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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Nov 26. 2023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면서 얻은 깨달음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저는 평소에 미래사회에 관련된 책들을 즐겨 읽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되어줘서입니다. 


요즘에는 부쩍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심지어는 '달 탐사보다 어렵다는 자율주행'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우버와 구글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가 설립한 아르고AI는 폐업을 했습니다. 게다가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 중에서 포드와 폭스바겐은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죠.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돈입니다. 자율주행으로 인한 변수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늘어나며 그에 따른 시스템 개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결국 자율주행은 예측과는 달리 점점 동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그럼에도 일부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에 사활을 걸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상과 다른 현실이 펼쳐지고 있는 분야는 비단 자율주행 시스템만이 아닙니다. 제가 코로나 직전에 읽었던 미래 관련 서적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2025년에는 전기자동차의 비율이 절반 가까이 되리라고 말이죠. 




그런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폭염과 한파, 침수로 드러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 하락 이슈, 충전소 부족, 보조급 폐지 등 다양한 문제가 있어서 점유율은 예상치보다 높아지지 않았죠. 


현재 2040년에는 내연기관차의 비율을 전기자동차가 추월하리라 예측하고 있지만 이 또한 전문가들이 내다본 대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도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전기자동차가 주는 대한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추세에도 전기차나 수소차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도전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수많은 전문가들이 미래를 예측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자신의 소신대로 공격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인들도 있죠. 모든 사람들이 예상하고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내 뜻대로 미래가 펼쳐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굴곡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 재미있다고 말하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가 1980년대에 <2020 원더키디>를 보면서 앞으로의 미래는 이리 변할 수도 있다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2023년이 된 지금까지도 지구인 중에는 달을 제외하고 아직 누구도 다른 행성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뿐이죠.  





앞으로 5년 뒤에 저는 과연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 지에 생각을 해봤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있지 않기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생각한 방향은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이지 않고 두리뭉실할 뿐이죠. 


딱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참고하되 이끌려가지 말고 나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살아야 살겠다는 점입니다. 남이 이야기하는 말만 믿은채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게 되면 결국 후회하게 될 테니까요. 


한 줄 요약 : 인생은 절대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 말이 생각 없이 살라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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