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올해 독서 목표는 '작년만큼은 읽고 독후활동도 열심히 하자'입니다. 한 달을 정리해 보니 작년 1월에는 두 권 밖에 책을 읽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많이 읽어서 일단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독서결산 역시 작년 9월부터 했는데 계속해나가고 있으니 이 또한 발전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1.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7
저자 : 방종임, 이만기
평점 : ★★★★★
교육대기자 TV는 자녀교육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진 채널이다. 의대지원, 고교학점제, 내신등급 개편, IB(국제 바칼로레아) 도입 등 현재 이슈가 되는 키워드들을 깊이 있게 다룬다.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많아서 한 권 정도 구비해 놔도 괜찮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자 : 정승익
평점 : ★★★★+0.5
수능영어전문강사의 책이지만 영어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공부의 태도나 방법 등에 대해 다뤘다. 스스로 공부할 능력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고등학교에서 밑천이 드러난다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듯해 보인다.
평 점 : ★★★★★
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는 어른들도 심각하다. 초반에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느냐에 대해 다루며 구체적인 방법론이 이어진다. SNS 삭제나 어플 알람을 끄는 등 디지털 디톡스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이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분이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저 자 : 최태성
평 점 : ★★★★★
내게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을 수 있는 일반 문고판 책을 골라달라고 하면 이 책을 고르는데 주저하지 않을 듯하다. 최소한이라는 표현처럼 편년체(시간의 흐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깊게 알아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가족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 자 : 테오 컴퍼놀
평 점 : ★★★★
'너무 재밌어서'라는 표현은 제목으로는 상당히 잘 선택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멀티태스킹에 대한 문제제기에 제법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다.
6. 반드시 한 번에 합격하는 초압축 암기법
저 자 : 이형재
평 점 : ★★★★
암기는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다. 무작정 글을 외우는 방법은 효율성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다루기에 읽지만 말고 실천이 따라야 효용성을 알 수 있을 듯하다.
저 자 : 송희구
평 점 : ★★★★★ + ★
웹툰으로 처음 이 작품을 접한 뒤 재미있게 본 뒤 원작을 바로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가벼운 문체로 정말 쉽게 잘 읽힌다. 40~50대 가장이자 직장인의 이야기다. 기성세대, 꼰대가 무엇인지를 글로 투영해 준다. 비슷한 나이 대의 독자가 이 책을 보고 웃을 수 없다면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나이 대에 어떻게 살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책이다. 일단 정말 재미있다.
저 자 : 송희구
평 점 : ★★★★★ + ★
이틀 만에 다 읽었다. 독서모임을 가서도 추천을 해줬으며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내용 같아서 밤에 직접 읽어주기까지 했다. 약간 과장된 면이 있지만 청년기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정말 확실하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한 번은 보거나 들어봄직한 씁쓸한 이야기다. 이번 연말에 나만의 책 어워드를 또 한다면 반드시 3위 안에 들어갈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 자 : 김종원
평 점 : ★★★★+0.5
66일이라는 제목이 나온 이유는 자주 다뤄진 내용처럼 그 기간이 습관이 만들어지는 최소한의 기간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서이다. 내용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고 도움이 되지만 언급된 말투가 나 같은 사람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말투여서 어색하기는 하다. 그런 부분은 나만의 방식으로 바꿔서 사용하면 될 듯하다.
저 자 : 송희구
평 점 : ★★★★
김 부장, 정 대리와 달리 송 과장은 중장년 층의 롤모델에 가까운 사람이다. 모범적인 가정, 회사 생활에 재테크까지 꼼꼼하게 다 챙기는 모습을 다뤘다. 작가 본인이 살아온 자전적인 이야기다. 앞의 두 권이 씁쓸함과 재미를 줬다면 이 책은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한 가이드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내용은 좋으나 두 권과 앞에 겹치는 내용들이 있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1월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어영부영하다가 지나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월은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포기하고 좌절하며 다시 도전하는 시기라 혼란스럽고 정신없는 달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으니 시작되는 2월은 단단한 마음으로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