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차 테니스 이모저모
2024년 초 경기 전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야닉 시너의 이의 신청에 대해
국제테니스 청렴기구인 ITIA가 고의가 아니라는 시너의 해명을 인정하며 출전 징계 없이 도핑검사 기간 동안 시너가 참여한 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만 무효로 하는 가벼운 징계에 그쳤다.
중징계를 피해 간 시너는 US 오픈과 호주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고
작년 한 해 단 6패만 기록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 호주오픈을 앞두고 세계 반도핑기구 WADA의 항소로 인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했고 결과에 따라 중징계 시 1년 이상의 자격정지가 예상됐는데, WADA가 제시한 3개월 출전 정지에 시너 측이 합의하며 청문회는 열리지 않게 되었다.
WADA는 약물 사용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으나 스태프의 실수에 대해서도 선수가 책임을 져야 된다는 이유로
비교적 가벼운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로 인해 시너는 5월 초 복귀하게 된다.
시너는 탑시드로 출전 예정이었던 카타르 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인 롤랑가로스엔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시너 담당 일진 닉 키리오스는 테니스에 공정함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테니스에 있어 슬픈 날이라고
개인 SNS 소감을 밝혔고 스탄 바브린카와 제시카 페굴라 등도 WADA의 결정을 비판했다.
시너가 출정 금지로 잃는 포인트는 총 2100점으로 세계랭킹 2위 즈베레프와 3위 알카라즈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카타르 오픈 -500점 (동 시기 로테르담오픈 우승)
마이애미 오픈 -1000점
몬테카를로 오픈 -400점
마드리드 오픈 -200점
시너의 3개월 출전 금지에 대한 바브린카의 반응
“I don’t believe in a clean sport anymore,”
올해 가장 핫한 신인으로 주목받는 브라질의 18세 유망주 주앙 폰세카
호주오픈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에게 승리를 거뒀던 폰세카는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오픈 결승에서 강력한 상대인 프란치스코 세룬돌로를 상대로 승리하며
생애 첫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픈에라 이후 최연소 투어에서 우승한 브라질인이 된 폰세카
2000년 이후 ATP 투어 우승을 한 네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된 주앙 폰세카
2006년 생 중 가장 먼저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본인의 실력이 반짝이 아님을 증명했다.
4강에서 알렉산드로바를 이긴 아니시모바와 강력한 우승 후보 시비옹텍을 간단히 제압하고 올라온 오스타펜코의 카타르오픈 결승전, 두 번의 우천 지연 끝에 2:0으로 승리하며 커리어 세 번째 우승이자 가장 큰 타이틀을 차지한 아만다 아니시모바. 그녀는 빅토리아 아자렌카와 레일라 페르난데스, 마르타 코스튜크,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 엘레나 오스타펜코를 이기며 우승했고 세계랭킹 41위에서 1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극심한 부진으로 긴 휴식기를 가진 후 복귀했던 아니시모바는 카타르 오픈 우승으로 상위 20위안에 포함된 미국인 여자 테니스 선수 6명에 포함되었다. 시비옹텍에게 5전 전승을 거두며 아픔을 줬던 오스타펜코는 더블폴트 10개를 기록하며 자멸 우승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4. 델레이비치 오픈 우승자 케크마노비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 없는 결승전으로 펼쳐진 케크마노비치와 다비도비치 포키나의 경기에서
3세트 5:2 더블 매치포인트까지 밀렸지만 마침내 역전승을 이뤄낸 케크마노비치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디펜딩챔피언인 세계랭킹 4위 프리츠에게 승리했지만 매치포인트를
따내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커리어 첫 우승을 또다시 놓쳤다
그랜드슬램 대회 중 가장 파격적인 실험을 하는 대회로 알려진 US오픈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변경된 혼합복식경기 포맷을 발표했다. 상금을 높여 대회 시작 전 단식 랭커들의 혼합 복식 참여를 유도해 대회 흥행을 시키겠다는 주최 측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지만, 기존 복식랭커들은 선수들과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내려진 결정으로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호주오픈에서는 US오픈의 포맷을 반영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 혼합복식은 대회 본선기간이 아닌 예선 기간으로 일정을 변경
. 총 16팀이 출전하며 8팀은 단식 랭킹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8팀은 와일드카드 부여(복식랭킹 적용 X)
. 기존 6게임 3세트 경기에서 4게임 3세트 경기로 축소 (결승전만 6게임 진행)
. 우승 상금으로 기존보다 높은 100만 달러 책정
. 본선 시작 전 단식 탑랭커들의 혼합복식 참여를 통해 대회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거란 의견
2번 시드의 우고 움베르가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이기고 올라온 세르비아의 신성
하마드 메제도비치에게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7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13개의 서브에이스와 82%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이 승리의 비결
170cm 비교적 작은 신장으로 ATP 투어 최고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아르헨티나의 작은 거인
디에고 슈와르츠만이 고향인 아르헨티나 홈팬들 앞에서 은퇴경기를 치렀다.
. 2018년 리오 오픈 ATP500 우승 등 커리어 통산 4개의 타이틀을 차지
. 2020년 로마오픈에서 라파엘 나달에게 커리어 첫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라 노박 조코비치에게 패배
. 1981년 헤럴드 솔로몬 이후 Top 8에 오른 최단신 선수
. 2020년 투어 파이널에 진출 (라운드 로빈에서 3패)
. 2022년 로마 마스터즈에서 208cm의 서브 괴물 존 이스너와 함께 복식 결승 진출
1983년 생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는 스페인 출산의 테니스 선수로 커리어 통산 7번의 단식 우승과
8번의 복식 우승 ATP 최고랭킹 7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진 선수로
카타르 오픈에서 조코비치와 함께 복식을 뛰며 화려했던 경력을 마감할 예정이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호주오픈 4강에서 기권한 노박 조코비치는 100% 회복했음을 알리며
카타르 오픈 단. 복식에 출전 예정이다. 단식 첫 경기 상대는 마테오 베레티니
조코비치가 도하에서 우승한다면 커리어 통산 100번째 우승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