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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Nee Jan 07. 2022

21년 3월 [비트코인 제국주의] 8월 [돈의 흐름]

경제도 슬슬 재미가 있다.

20210311

[비트코인 제국주의] (책, 2019, 한중섭 지음)

논의의 대부분은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에 근거를 두고,  비트코인 사례만 뒤에 붙인 것 같은 인상이 있지만, 화폐와 비트코인의 상관성을 깔끔하게 정돈해 읽기 편하다.


인간의 상상력은 제국을 만들고, 화폐의 역사를 세운다. 이제 그 제국의 화폐는 코인으로 갈 시기이다. 제국의 왕좌는 미국에 있고, 미국 디지털 화폐의 큰 축은 비트코인이다.


한국은 디지털 식민지가 될 것인가, 반기를 들 것인가. 편리함과 확장성을 지닌 테크에 기반한 비트코인은 사람들을 홀리기 아주 좋다. 대체로 미국의 식민지가 될 확률이 높지만, 중국이 미국의 네트워크망에 들어가지 않고 버틴다면 다른 동맹국들이 세워질 수도 있다. 그 안에 한국이 들어갈까..? 현재 한국은 미국 문화와 산업 기반에 기대어 있기 때문에 미국 디지털 식민지로 이미 반쯤 되어있는 듯하다.


전 지구를 아우르는 제국의 탄생에 주인은 기업이 될 수 있을까 없을까를 지켜보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혹은 다른 코인을 지배할 것이냐,  아니면 기업과 개인에게 자율성이 배부될까..? 국가가 코인을 지배할 수 있을까, 없을까 지켜볼 문제로 남아있다.


20210826

[돈의 흐름] (단행본, 2021, 전인구 지음)

부지런한 주식 유튜버. 10대 때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서부터 15살 때부터 경매를 하면서 돈에 관심을 갖고,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누렸다고 한다.

심심함과 습관을 무기로 유튜브 콘텐츠와 책을 주기적으로 생산한다.

초심자들을 위해 원론적인 것들을 잘 정돈해 뒀다.


[달러 없는 세계]를 읽다 이 책을 읽으면 깊이가 없어 보이거나, 논리가 비약되어 보이지만.. 종목을 바로바로 언급하니 실용적 측면이 강하다.


[주식의 심리] (단행본, 2021, 전인구 지음)

전인구경제연구소 유튜버를 보다 보니 책이 궁금해서 읽어보다.

일상의 순간순간 착상을 주식으로 연결 지어 생각한다는 게 보통 부지런한 분이 아닌 것 같다.

주식을 하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고 하는데.. 너무 간단하게 쓰여있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 같다.

밤에 자기 전에 한 챕터씩 읽을 만은 한데, 종목이 언급될 때마다 주식 시세 창을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는 게 단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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