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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Nee Feb 01. 2022

2020년 4월 영화, 다큐, 시리즈 단상

좀비, 서스펜스

20200402

<판더믹> (2018, 존 수츠 감독)

익숙한 좀비 영화 설정+ 저예산.

시작을 바로 본론부터 하는 건 좋았음.

게임 같은 연출. 시점 샷처럼 핸드헬드를 많이 씀.

좁은 공간, 적은 예산, 인물수 한정됐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방식을 추구한 거 같기도.

의사란 직업.  군인들이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는 설득력 있음. 이야기적 핍진성이 떨어짐.


의사: 살려둘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규칙: 좀비 변화 단계를 5단계로 나눔. 1-4까진 인간, 5단계는 보여주지 않음.

혈청 검사도구: 피가 레드일지 블랙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서스펜스.

감염자도 인구 보존에 기여한다.


20200403

<버드 박스> (2018, 수잔 비에르 감독)

게임의 규칙을 단 번에 흘려주지 말 것. 천천히 하나씩 쌓아줄 것.


20200405

<싸이코> (1960,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매리언이 죽자 카메라가 스스로 움직인다. 왜.

<이창> (1954,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개가 죽자 시점이 1인칭에서 벗어났다. 왜.

<의혹의 그림자> (1943,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주인공 여자 찰리의 감정의 변화가 중요함.

삼촌에 대한 갈망- 사랑- 의혹- 확신- 대결해서 내쫓음.


20200427

<황혼에서 새벽까지> (1996,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중간점에서 장르의 전환. 위험한 도박일까?

성폭행범, 강도, 살인범 vs (이제는 신을 믿지 않는) 목사

남자들 vs 창녀들

인간 세계 vs 지옥세계

개시점: 리처드 게코가 여자를 강간 살해 장면. 세스와의 차이점이 드러남. 무차별 공격 리처드.

그렇기 때문에 리처드가 좀비 편에 설 수밖에 없다.

>>>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이 지옥에 잡아먹혀 가는 과정.


<라빠르망> (1996, 질 미무니 감독)

사랑의 기표들이 떠다님. 막스가 찾아다니는 사랑은 절대 사랑이 될 수 없는 잡힐 수 없는 기표다.

과거와 현재의 몽타주 - ‘건축학개론’과 비슷.

아파트란 공간. 관음으로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공간.


20200428

< 나는 전설이다> (2007,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 주인공이 혼자여도, 배경이 스펙터클 하면 볼만하다.

제작비 규모 커 보임. 헬리콥터, 과거 장면 군중씬.

사람은 한 명이지만, 샘이라는 개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버디무비 같아 보인다.

음악이 없어도 서스펜스가 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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