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갈PM Oct 09. 2023

서비스 기획 입문자를 위한  개론서 15분 정리

도그냥의 서비스 기획 스쿨 책 리뷰1

책 표지

서비스 기획, 기획, PM을 위한 개론서쯤 되는 책입니다.

리뷰 하는겸 정리하는 시리즈를 5편의 글로 쓰려고 합니다.


360p의 책을 20p 정도의 분량으로 요약했습니다.

15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공부하며 정리한 내용을 혼자 알기 보단,

이를 통해 함께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처음엔 얼마큼 내용을 정리하는 게 문제가 안될지 고민하다가 출판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으로, 인용시 10% 정도로 인용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표현과 문장 인용은 최소화하고,

서비스 기획의 기본을 흐름으로 알 수 있는 수준으로 썼습니다.

도입부가 되는 본 글에서는 가볍게 책의 강점과 리뷰글을 쓰게 된 이유를 적어봅니다.


1. 책의 2가지 강점


첫째, 업무 프로세스를 단 한 권으로 정리했다는 점입니다.

책 한 권을 통해 서비스 기획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기획자가 하는 일을 간접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그림을 잡아주어 공부의 방향을 잡는데 도와줍니다.

부족한 부분은 검색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이런 멋진 책을 읽을수 있다는 점에 도그냥 님께 감사드립니다.


둘째, 업계 전문가의 경험이 녹아져 있습니다.

도그냥님은 이커머스 기업에서 10년을 일하셨습니다.

물론 특정 개인의 경험이 한 직무의 일을 일반화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저자분의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사례들은,

어려운 개념들이 현업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경험 외에도 책에 묻어나는 감정적인 면 역시 일을 이해하는데 좋았습니다.


2. 중요 내용이 논리적으로 술술 읽히도록 썼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읽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문장이 3~4줄로 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료 사진과 그러한 긴 문장을 비교하려니 힘들었습니다.

더해 내용들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책에 배치되었다면, 저에게 있어서 읽기 더 쉬웠을 겁니다.


예를 들어 기획자 다이어리 같은 파트는 보조설명 파트인 건 알겠습니다.

그러나 본문 그리고 전체 책 맥락과 순서대로 연결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중요 내용의 흐름을 방해할까 그러신듯 합니다.


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문장과 내용 구조를 바꾸었습니다.

예를 들어 거의 모든 문장을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장들이 포함된 소주제,

소주제들이 포함된 중간 규모 주제 등 목차를 완전히 수정했습니다.

추가적으로 가끔씩 제 생각을 조금씩 밝힌 후 더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단순화된 대주제

책을 읽기 쉽게 완전히 재구조화하고,

저의 생각을 조금 보탰기에

책의 내용과 같을 순 없습니다.

또한 20배 정도로 설명이 줄어든 만큼 책을 꼭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접적인 도그냥님 현업 이야기가 대부분 빠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서'파트에서 실제 시각 자료들을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기획자를 위한 실무 용어 정리 부록도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뺀 이 부분들이 진짜 이 책의 진액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은 인터넷에도 많지만 이 책에는 구체적 설명과 자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 책값이 비쌉니다.

전공서적은 물론이고, 전자책의 경우 5만 원 10만 원 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샀을 때는 2만 원 정도였습니다.

꼭 주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서비스 기획의 큰 그림이 그려지도록,
중요 내용만 쉽게 읽히는게 목표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367p 문제해결의 교과서를 5분 내로 설명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