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자는 전략을 구현한다.

도그냥의 서비스 기획 스쿨 책 리뷰2

출처: pixabay

지난 편에 책의 강점과 리뷰&정리를 쓰게 된 이유를 적었습니다.

요번 편에는 시리즈 1장, "서비스 기획자의 일"입니다.

책에서는 대략 40P 넘게 설명된 첫 단원입니다.

이를 1~2분 만에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짧은 만큼 큰 맥락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없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꼭 책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1. 서비스 기획자는 전략을 구현한다.

해외에서는 서비스 기획자란 직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는 일은 분명합니다.

바로, 전략을 구현하는 사람입니다. (배경)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과 기업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는다는 손자병법의 문장과 일치합니다. (원리)

왜 많이 알아야 할까요?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자들의 협업을 이끕니다.

이때, 프로젝트의 적절한 범위와 속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조정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 동선을 파악하고, 기술 환경, 법적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구조)

이 많은 것들을 고민해야 할 때,

주니어 기획자가 놓치기 쉬운 것 네 가지를 정리합니다.(성질)

2. 구현할 때 깜박하기 쉬운 것들.

첫째, 서비스 전체 순환구조를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집중하는 것을 넘어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개발환경과 비용까지 고려해 선순환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선순환 구조를 잘 만들려면 자신이 속한 기업을 잘 파악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모델, 정책, IT시스템, 조직의 구조와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기업파악을 바탕으로 구현해 나갈 때,  혼자해나 가는 것이 아닙니다.

협업이 필요합니다. 협업을 위해 포스트잇을 활용합니다.

포스트잇 은 평등하게 아이디어를 소통할 수 있고, 그룹핑하여 관계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넷째, 구현할 때 작은 범위 확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비용이 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시저장기능은 간단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를 기술적으로 만들면 생각보다 일이 많아집니다.

임시저장, 완성될 글의 데이터를 같이 처리할 경우, 따로 처리할 경우를 나누는 등 경우의 수가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불어나는 데이터 비용도 고려해야 됩니다.

또한 발행되지 않은 글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살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혼동되는 기획자 용어를 정리해 봅니다.

3. 전략 기획자, 인하우스 기획자, 에이전시 기획자의 차이

점.

'모모 기획자'에서

앞 단어에 따라 하는 일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차이점을 소개합니다.

-전략 기획자

BM을 만듭니다. 서비스 기획자는 이 BM을 고객에 맞게 만드는 겁니다.

마치 전략기획자가 북극성 지표를 말해주면,

이를 보고 서비스 기획자는 목표에 어떻게 갈지 선원들과 상의해서 노를 저어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략기획자가 없으면 서비스 기획자가 전략을 만드는 것까지 합니다.

 -인하우스 기획자

인하우스 기획자들은 요청하는 부서와 기획을 수행하는 부서가 같은 회사소속입니다.

따라서 많은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에 비해 프로젝트 외적인 잡일도 많습니다.  

주니어들은 대게 초봉 때문에 대형 인하우스에서 일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보통 인하우스 기획자로 계속 성장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이전시 기획자

에이전시 기획자들은 외주 형태로 일을 맡게 되어 을로 일합니다.

에이전시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합니다.

그러나 프로덕트 생애주기를 다 겪긴 힘듭니다.

프로덕트 생애주기란 프로덕트의 제작부터 수익화를 넘어 서비스 종료 사이클을 말합니다.

이상으로 서비스 기획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또한 입문자 입장에서 놓치거나,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여기서 서비스 기획자를

'전략을 구현하는 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책에는 정확히 이렇게 나오진 않더라도,

제가 생각하기에 적절한 용어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다음 편은 '서비스 기획자의 전략 만들기'에 대한 글입니다.

전략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고객과 기업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