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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스 May 26. 2022

5월 FOMC 의사록 리뷰 - 연준 기준금리인상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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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립'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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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기준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양적긴축)를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신속하게(expeditiously)' 중립적인 자세를 향하여(toward a neutral posture) 이동해야 한다고 동의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참가자(most participatns)'는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서의 주의해야 할 점은 '중립적인 자세'가 '중립금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립적인 자세란 기준금리인상과 양적긴축 효과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29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3조달러 규모의 양적긴축이 기준금리를 25bp씩 두 번 인상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월 FOMC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의 중립금리 추정치는 2.0~3.0%였고, 중간값은 2.375%였습니다.


만약, 6, 7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50bp씩 인상된다면, 기준금리는 1.75~2.0%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하커의 주장대로 양적긴축이 점차 누적(2.25~2.50%)된다면 연준은 중립적인 자세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양적긴축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연준의 기준금리가 1.75%~2.0%에 도달할 때 중립에 가깝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의 중립적인 자세가 어떻게 계산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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