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미국 ‘초과저축’과 관련된 논문을 리뷰했습니다.
논문 출처 : Excess Saving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이 논문은 미국 가계의 초과저축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미국 경기 둔화 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초과저축은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초과저축은 가계가 부정적인 소득 충격(경기둔화 및 경기침체 등)에 직면했을 때 소비 평탄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경제가 위축되는 국면에서 급격한 소비 감소(총수요 감소)가 나타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경기둔화 폭 감소).
사실, 논문이 발표되기 전에도 미국 초과저축에 대한 논의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강력하게 연결되어 왔습니다. 특히, 연준과 미국 재무부의 주요 인사들이 이 논리(풍부한 초과저축 = 연착륙 가능성↑)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소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분석일 수 있습니다. 만약 초과저축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이는 미국 경제에 중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초과저축에 숨겨진 미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면 향후 미국 경제의 성장과 인플레이션 향방을 분석하는데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논문을 리뷰하고, 초과저축과 재정정책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인플레이션 향방에 어떠한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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