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에 BOJ는 YCC(수익률곡선제어, Yield Curve Control) 정책의 장기금리(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을 기존 0.25%에서 0.50%로 확대했습니다
BOJ의 이러한 갑작스런 조치는 시장 플레이어 어느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은 급락했고(달러화 대비 엔화 강세) 일본 10년물 국채(JGB)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그렇다면 BOJ는 왜 이러한 갑작스런 조치를 취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BOJ의 장단기금리 운영정책 수정 내용과 배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BOJ의 통화정책 전환이 자산시장(특히 미국 장기국채금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과 연준 통화정책 향방에 어떠한 시사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BOJ는 수익률곡선제어(YCC, Yield Curve Control) 정책의 장기금리(10년물 국채금리) 변동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했습니다.
2. BOJ가 YCC 정책의 장기금리 변동폭을 수정한 배경은 채권시장 기능 개선, 고조되고 있는 일본 내 인플레이션, 구로다 총재의 평판 세탁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3. BOJ가 추가 정책 조정을 하게 된다면 마이너스 금리 탈출, YCC 장기 국채금리 타깃을 5년물이나 3년물로 변경, 10년물 국채금리 수준 자체(현재 0% 안팎)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지난 수개월 동안 일본 투자자들은 미국국채의 순(net)매수자가 아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이번 BOJ의 정책 전환이 미국 국채시장에 다소 혼란을 줄 수는 있지만 급격한 변동을 주는 이벤트가 아닐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5. BOJ의 통화정책 전환과 달러 약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과 연준의 고강도 긴축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만드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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