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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May 13. 2020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를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호모데우스 -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김영사, 2019년 4월 19일 ~ 4월 28일


드디어 읽었다.


지난 2017년 가을 사피엔스를 처음 읽고 ‘이 책에 왜 이렇게 열광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그렇게 깊은 통찰력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유발 하라리가 던진 질문인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를 곱씹어 생각하는 순간 책 워딩처럼 섬뜩해졌다.


그리고 1년 반 여의 시간이 지난 후 호모데우스를 읽었다.


사피엔스에서만큼이나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엄청난 사례분석은 역시 명불허전.


그리고 이 책은 읽자마자 헉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모데우스, 혹은 초인간을 꿈꾸는 자들은 벌써 저만치 가있고 우리 사피엔스들은 여전히 제자리에서 아웅다웅한다는 느낌에 사피엔스를 읽고나서보다 더 섬뜩했다.


알고리즘, 데이터교(유발 하라리가 만든 용어인 듯) 등의 용어를 계속 곱씹고 머릿속에 떠올리는하루다.


참 대단한 책이다.


왜 유발 하라리가 현재 전세계 최고의, 그리고 가장 논쟁이 분분한 학자인지 여실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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