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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May 21. 2020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미국, 민음사, 2019년 6월 6일 ~ 6월 8일


20세기 미국소설을 대표하는 작품.


책은 가볍다.


펜시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주인공 홀튼이 학교를 나와 3일간 사회에서 겪은 일들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사회에 나와 어른들의 세상에 편입되면 뭔가 다른 세상일 줄 알았던 홀튼의 생각은 많은 대부분의 우리의 것처럼 착각이었다.


그런 공감이 이 소설을 세계적인 작품으로 만든 듯 하다.


여동생 피비의 순수한 영혼으로 인해 도피로부터 극복한 홀튼은 다시 제자리도 돌아오려 한다.


어른 흉내를 내려는 홀튼의 모습이 마치 십수년 전 나 같아서 웃음이 나오다가도, 충격적인 몇몇 장면에 이 작품이 나온 시기에는 혹평을 받았다는 말이 이해되기도 하고, 호밀밭을 지키려는 파수꾼의 의미를 계속 생각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던 며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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