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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May 24. 2020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 타워]를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도쿄 타워 - 에쿠니 가오리, 소담 출판사, 일본, 2019년 6월 11일 ~ 6월 13일


도쿄를 가면서 생각없이 집은 책.


두 세 번 정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또 도쿄타워를 보러가니 에쿠니가오리의 도쿄타워를 가지고 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가지고 갔다.


물론 일본에서 다 읽지못해 한국에서 마무리를 지었지만 이젠 일본 소설 속 지명이 낯설지가 않다.


나는 도쿄타워가 보이는 호텔에서 묵었고, 시후미와 토오루가 데이트했던 다이칸야마를 거닐었으며, 토오루와 코우지가 이야기를 나눈 시부야에 머물렀다.


굉장히 저급할 수 있는 유부녀와 19세 남학생의 사랑을 굉장히 아름답게 그려낸 위험한 작품이다.


거기에 토오루와 코우지 두 남학생을 상반된 캐릭터로 설정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기획도 괜찮았다.


굳이 함께 살 필요가 없다.


함께 살아가는 순간과 그 진실된 마음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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