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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Jun 29. 2020

티머시 스나이더의 [폭정]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폭정 - 티머시 스나이더, 미국, 열린책들, 2019년 11월 23일 ~ 11월 23일


미국의 떠오르는 지식인 티머시 스나이더의 정치적 통찰이 엿보이는 책.


폭정(tyranny)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책으로 티머시 스나이더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필연의 정치학에서 영원의 정치학으로 변모하고 있는 작금의 세태에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살아있는’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이를 자신의 전공답게 나치와 파시즘에 대한 사례를 풍부히 들어가며, 덧붙여 미국의 트럼프 정권과 러시아의 푸틴 정권의 이야기를 적절히 겻들이며 스무 가지의 방법을 논한다.


사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방법 스무 가지는 사업을 하는데에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는 이야기다.


결국 사업도 하나의 작은 정치라고 봤을 때,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체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현존 그나마 가장 나은 정치체제로 봤을 때 사업을 유지하고 성공해나가는 건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 스무 가지 방법을 적어본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댓글로, 혹은 책이 얇으니 직접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1. 미리 복종하지 말라

2. 제도를 보호하라

3. 일당 국가를 조심하라

4. 세상의 얼굴에 책임을 져라

5. 직업 윤리를 명심하라

6. 준군사 조직을 경계하라

7. 무장을 해야 한다면 깊이 생각하라

8. 앞장서라

9. 어법에 공을 들여라

10. 진실을 믿어라

11. 직접 조사하라

12. 시선을 마주하고 작은 대화를 나누어라

13. 몸의 정치를 실천하라

14. 사생활을 지켜라

15. 대의에 기여하라

16. 다른 나라의 동료들로부터 배우라

17. 위험한 낱말을 경계하라

18.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더라도 침착하라

19. 애국자가 되어라

20. 최대한 용기를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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