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표의 독서 일기
나사니엘 호손 단편선 - 나사니엘 호손, 미국, 민음사, 2018년 4월 9일~4월 12일
학부 전공 수업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어려운 작가.
그의 모호성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지만 그 어느 하나 명료하게 다가오는 게 없다.
그게 나사니엘 호손의 매력 아닐까?
은둔생활을 할 정도로 수줍은 성격이었지만 관찰력도 뛰어났던 미국 낭만주의 대표 작가 나사니엘 호손.
때론 지나치게 교훈적인 그래서 우화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학부 때 전공수업으로 배웠던 젊은 굿맨 브라운, 나의 친척 몰리네 소령 외에 목사의 검은 베일, 웨이크필드 등은 참 잘 썼다고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폴 오스터의 어둠속의 남자에 나사니엘 호손, 정확히 이야기하면 그의 딸 로즈 호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서 흥미로웠다.
그나저나 Nathaniel의 한글 표기는 뭐가 맞는 걸까? 나사니엘? 나다니엘? 너새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