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아

by 원우

아아 여려라 지나온 맘

모든 풍경이 독백이었음을 깨달은 춘추여
잠긴 벤치에 휘감으려던 여운마저 슬픔이여
다리 힘이 풀려 눌러쓴 문장을 떨어트린 청춘이여
수백 배가 되는 전달기의 서릿발이여
눈물의 대물림
껴앉아 무릎 위에 눕히고 쓰다듬을 사랑을 찾아 나서는 탕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