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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삼맘스토리 Aug 21. 2023

나를 서포터 하는 길을 찾다

내게 맞는 스몰 비즈니스

잊고 있던 모습도 발견하고 좋아하는 것도 알아가고 있었다. 부쩍 자란 아이들을 따라 성장하려면 공부는 필수였다. 관심 가는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며 보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하루가 되어 쌓여갔다.


온라인 세상으로 들어와 활발한 활동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직업이 없는 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은 완전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었다.  안정적인 본업을 가지고도 시간을 내어 쉼 없이 공부하고 있었고 수익이 나는 일에도 적극적이었다.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터득해 가는 깨달음이 좋았다. 강의를 듣거나 공부를 하면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얻어가는 배움이 즐거운 것도 알았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고 있는데 직업도 없는 엄마가 언제까지나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었다.


누가 당장 떠미는 사람은 없었지만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다. 언제까지나 외벌이로 살아갈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든든하게 키워낼 수 있는 엄마였으면 했다. 언제라도 소득을 찾아 직접 밖으로 나가야 했다. 온라인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데에서 더 나아가 투잡은 기본이고 N 잡러의 시대가 되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단 몇 시간만 일하면서도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돈은 벌 수 있다. 누구나 꿈꾸고 원하는 만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지만 목표에 가까워지고 뛰어넘으려면 조건이 필요해 보인다. 파이프 라인을 늘리고 서로 연결하면서 나만의 브랜딩에 적극적이고 쉼 없이 인풋을 쌓고 아웃풋으로 내놓아야 했다.

 

완전히 이해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 깊이 있게 알아가면서 시작했다면 예상되는 어려움에 주춤했으리라. 큰돈은 아니라도 단 돈 얼마라도 온라인에서 돈을 벌어보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직장인도 투잡, 부업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그 시작으로 많이 하는 스마트 스토어에 대해 알게 되었다. 관심분야의 영상이나 지식 콘텐츠를 찾아볼수록 막힌 길을 이어주고 있었다.


확실한 방향에 따른 수익으로 정확한 답을 이끌고 있지는 못하지만 강의도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자 공부해서 스마트 스토어를 열고 운영했다. 좋아하는 일을 해도 되도록 나를 서포터 하는 길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경험은 늘고 또 다른 배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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