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둘이 그러고 있으니 죽겠다는 그
애교따위 필요없는 남편은
아들 애교도 부담스러워하신다.
애교 섞인 하이톤 목소리 내는게
숨쉬듯 자연스러운 엄마와
엄마 닮아서 애교가 생활언어인 아들이
허밍하듯 서로 흥항웅앙 거리고 있으면
초점 잃은 눈동자로 혀를 차는데
그게 참 그렇게 재미지다
글을 쓰는 책상과, 그림을 그리는 작업대 사이에서 오늘도 아이들을 키우고, 나를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