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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로 허밍하는 모자와 그걸 지켜보는 아빠

앞에서 둘이 그러고 있으니 죽겠다는 그

애교따위 필요없는 남편은

아들 애교도 부담스러워하신다.


애교 섞인 하이톤 목소리 내는게

숨쉬듯 자연스러운 엄마와

엄마 닮아서 애교가 생활언어인 아들이

허밍하듯 서로 흥항웅앙 거리고 있으면


초점 잃은 눈동자로 혀를 차는데

그게 참 그렇게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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