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이 초래하는 불평등

신분제로 회귀하는 시대

by 김태민

생성 AI는 불과 2년 만에 피지컬 AI 시대를 열게 됐다. 2026 CES의 화두는 휴머노이느와 AI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피지컬 AI였다. 기술의 발전속도는 가속도가 붙었다. AI혁신은 2030년대에 전례 없는 생산혁명을 이룩하게 될 것이다.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실에서 데이터를 쌓는 종전의 방식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물리적 데이터를 학습하는 코스모스를 선보였다. 기술혁신은 늘 산업혁명을 촉발시킨다. 피지컬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는 가상현실과 현실세계를 동시에 학습하면서 급격한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다.


추측이 아니라 사실이다. 변화는 이미 현실이 됐다. 산업용 로봇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팩토리는 사람 없이 AI로 가동되는 다크팩토리로 진화했다. 제조업체들은 AI를 활용해서 로봇기업이나 AI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빅테크는 생명공학, 농업, 우주개발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중이다.


전 세계 AI시장을 지배하는 시총상위 10개 기업의 작년 매출총합은 약 4300조 원이다. 합산영업이익은 무려 1400조 원에 달한다. 평균 영업이익은 30%로 글로벌 기업평균 8%의 4배 수준이다. 세계경제의 패권은 이미 제조와 금융에서 AI기술로 넘어갔다. 이들은 사실상 빅브라더다.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생산혁명을 시작하면 세계시장을 AI기업들이 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이다. 압도적인 생산효율에서 비롯된 수익은 국부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부터 테크기업들은 제생산 인프라를 대체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준의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실제로 대만은 TSMC를 비롯한 반도체업계의 고성장으로 초과세수가 발생하자 국민들에게 초과분수익을 나눠줬다. 기초적인 수준의 기본소득이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지닌 첨단기업은 AI시대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이런 AI 기업들이 물가상승, 고령화, 생산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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