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은 말하는 사람의 삶에서 나온다
말은 큰 힘을 갖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그러나 말의 힘은 사실 말을 하는 사람의 힘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말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진심과 행실이다. 존경받는 인물이 남긴 말이 명언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삶이 발언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말의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사람들을 움직이는 말의 힘을 우리는 영향력이라고 부른다.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이 내뱉은 말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 되면 된다.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믿을 수 있다. 신뢰는 작은 데서 비롯된다.
말의 힘은 믿음에서 나온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만 말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듣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가슴으로 이해하려면 진심이 담겨있어야만 한다. 진심은 언행일치하는 태도를 통해서만 전달된다. 의사소통과 인간관계에 예외는 없다. 신뢰성이 갖는 힘은 사회문화적인 차이를 초월한다. 언행일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보편법칙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발언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화려한 화술이나 유려한 언변은 진심의 힘을 이길 수 없다. 진심은 진리와 닮았다. 간결하고 단순하면서도 함부로 깨뜨릴 수 없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언행일치다. 말의 영향력은 화법이 아니라 신뢰감을 주는 삶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누구나 말을 들으면서 말하는 사람의 삶을 본다. 말은 귀로 듣지만 눈으로 말속에 담긴 인물의 인성과 인생을 보는 것이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삶을 전부 대변한다. 좋은 말은 좋은 삶의 태도에서 나온다. 진심을 담으려면 말과 행동의 방향성이 같은 삶을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진심을 전달하려면 진실된 사람이 돼야 한다. 결국 진실된 사람으로 살려면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말에 삶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위대한 인물들 역시 시작은 항상 초라했다. 멀리 돌아갈 필요 없다. 호언장담이나 허풍을 삼가고 꼭 지킬 수 있는 말을 하면 된다.
환심을 얻고 사람의 호감을 사는 화법은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일시적으로 눈길을 끌 수 있겠지만 진심을 주고받을 수 없는 공허한 표현에 불과하다. 내용물은 초라할수록 화려한 포장지를 쓰는 경향이 있다. 말과 사람이 꼭 그렇다. 언변이 화려할수록 정작 내면은 공허하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진짜는 애써 포장하거나 부풀리지 않는다. 감추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당당하게 표현한다. 말은 감춰도 삶은 감출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본인의 언행과 인생에 떳떳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그래서 간결하고 담백하다. 말의 힘은 그런 당당한 삶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