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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디코치 Jul 27. 2023

Make Time for your highlight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오늘도 만들 수 있다.

경영서 중에서도 앞에 "google" 단어가 붙으면 손이 간다. 여전히 구글은 내게 혁신의 상징이고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효과적으로 일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메이크 타임] 책을 사서 읽었다. 전개가 빠르고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실용적이다.




"의미 있는 시간은 어떻게 확보하는가?"

하나의 이미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하이라이트가 핵심이다.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을 뜻한다. 다소 직관적이라도 좋다. 회사의 쌓여있는 업무가 긴급할 순 있어도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순간은 집에 있는 아이와 더 즐겁게 놀아주는 것 아닐까?


2. 하이라이트를 찾았다면 초집중해야 한다. 초집중은 그냥 집중의 레벨과 다르다. 온전히 에너지, 시간, 관심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세팅이 필요하다.


3. #2의 초집중은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한다. 신선한 음식과 땀 흘리는 운동, 조용히 음악 듣기, 숲 길 산책 하기 등 에너지 충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4. 회고는 언제나 필수적이다. 오늘 하루의 하이라이트를 떠올려라. 꼭 자기 전에 할 필요 없다. 그 다음날 출근길 지하철에서 브런치에 일기 쓰듯 회고해 보면 어떨까? (내가 지금 그러고 있다. 곧 판교구나)




자 언제나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다.

어제 나의 하이라이트 사이클을 아래 적어보며 글을 마친다.


하이라이트의 순간

어제는 수많은 업무미팅 스케줄이 있었다.

그러나 곧 퇴사를 앞둔 동료와 1on1이 가장 신경 쓰였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정하고 출근했다.

새로운 커리어로 도전하는 동료와 이야기하며 그의 도전을 응원했고 혹시 더 가능성 있는 옵션은 없는지 함께 고민했다. 1시간 미팅이 어떤 큰 도움이 되었을까 싶지만 계속해서 연락하자는 이야기는 서로 진심이었을 것 같다.


초집중을 위해

1on1 전 다른 미팅을 잡지 않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을 집중했다. 점심은 샐러드 랩을 시켜서 가능한 조용하게 식사했다.


에너지 충전

1on1 후 당이 떨어진 게 느껴졌다. 그러나 곧바로 미팅에 들어갔고. 조금 버겁게 진행했다. 그 뒤로도 회의의 연속. 퇴근해서야 근처 버거킹에서 와퍼 하나 뚝딱했다. 에너지 충전을 소홀히 하면 안 되겠구나 다시 한번 느낀다.


하이라이트 회고

이렇게 브런치 글로 회고를 한다. 하이라이트 개념을 알게 되어 기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뭘로 밝힐까? 나에게 의미가 큰 일에 집중한다는 것만으로 활력이 생긴다.




PS. 메이크 타임 사이트에 가면 회고를 더 잘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한다. 찾기 쉽도록 이미지 첨부해 본다. (다들 써보시고 후기 나눠주세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회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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