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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Sep 22. 2021

대화가 있는 가족은 흔들림이 적다.

대화의 희열


결혼이란 가족이 생긴다는 것이다.




가족이 생긴다는 것은 서로를 의지하며 힘이 되어줄 사람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부분 때문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결혼할 때 공식 자리에서 성혼 서약을 하는 절차가 있다.

서로를 인정하고 부부가 되겠다는 약속이지만 어려운 여행을 떠남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잊지 말고 간직하라는 다짐의 시간이기도 하다.


가정을 꾸리는 것이 간혹 힘들기도 어려운 시간이 되기도 하는 이유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현실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연애가 아닌 현실에서 같이 살아간다는 이야기는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가치관, 서로 다른 취향 등 모든 것을 서로가 동일화시킬 수 없고 서로가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은  매우 힘든 과정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를 한다는 건 행복이다. 내속에 있는 말을 밖으로 표현하며 답답함을 해소하기도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기회를 갖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가족과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서로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몸으로나 말로 대화를 통해 이해해 간다는 말이다.  


가족과의 대화 시간은 가족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효과적 방법이지만 대화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기에 우리는 평상시에도 그런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 한 번의 대화로 서로의 다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서로에게 진정성으로 와닿지  않는다.




대화를 잘하는 방법은 평상시에 일상적으로 스킨십과 가벼운 대화라도 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집안에서든 회사에서든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평상시 시간을 상대에게 할애하고 서로의 다른 점들을 포용하며 대화하려 노력할 때  가능한 것이다.


대화가 힘들다고 회피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상대에 솔직해지는 것이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법이다.



가족에게 대화는
서로를 알아가고 흔들림을 막아줄
가장 효과적 방법이다.


가족이라고 해서 서로를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화가  안 된다면 서로의 무관심 속에 가족이라는 틀은 흔들리기 쉬운 구조를 갖고 있다.


일상 속에서 대화가 흐르도록 작은 부분이라도 소통하려고 노력하라. 대화의 희열을 일상 속에서 느끼도록 평상시에도 서로에게 시간을 할애하라.


이것이
가족의 흔들림을 잡아줄
작은 끈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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