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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l 24. 2021

내 속에 존재하는 꿈을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가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려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란 자발적이면서 자율적인 업무를 원한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우는 10프로조차 넘기기 쉽지 않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어렸을 때 꿈이 있었다. 어렸을 때 꿈이라는 게 정말 하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기대를 반영한 꿈인지는 모르겠으나 사회에서 동경하는 자리에 위치한 사람들을 보며 저렇게 되고 싶다는 바람이 반영된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우리의 공통된 꿈은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학을 가도 인생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해야 한다. 일부 소수의 사람들은 진짜 본인이 하고 싶고 그리고 도전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실행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업에 입사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본인의 꿈에 도전하는 삶이라기보다는 자본주의라는 곳에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우리는 많이 선택하게 된다.

정말 우리의 꿈은 무엇일까요? 꿈은 꿈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일까?


솔직히 본인의 꿈이 뭐냐고 물었을 때 명확히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없다. 그냥 지금의 삶에서 남아있는 날들을 안전하고 부족함 없이 사는 게 꿈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열정이나 도전에 대한 생각이 적어지게 된다.


꿈이라고 하면 설레서 준비하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좌절하고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장기간의 회사 생활을 하신 분들  대부분은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고 싶지도 않고 꿈이라는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지금의 생활에 익숙해져 현실적 문제 정도만을 고민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하지만 본인이 꿈꾸는 것, 그 꿈이라는 게 거창하지 않아도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생각들은 늘 내 곁에 두어야 한다.


그 꿈이 속물적으로 돈을 수십억 모으는 것일 수도 있고, 아이를 멋있는 성인으로 키우는 것일 수도 있고, 후배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작은 가게를 만들어 나만의 경영을 해 보는 것일 수도 있고, 재취업을 통해 next life 꿈꾸는 것일 수도 있고, 전 회사에의 나태한 삶을 청산하고 몸에서 땀이 나도록 일을 해보는 것일 수도 있고, 책을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외국어 하나를 공부하는 것일 수도 있고, 와이프와 졸혼하고 혼자 사는 것일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리는 것일 수도 있고, 나만의 구두를 만들어 보는 것일 수도 있고, 서비스 강사가 될 수도 있고, 동네 문화센터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책을 쌓아 놓고 죽을 때까지 책만 읽을 수 있고, 전원주택에서 사는 것일 수도 있고, 유튜버가 될 수도 있고, 한옥을 짓고 사는 것일 수도 있고


어렸을 때 꿈은 거창하고 큰 것만을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꿈의 크기는 작아지게 된다. 그리고 꿈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현실을 반영한 작은 바람으로 변하게 된다.  어렸을 때 꿈만이 꿈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는 지금의 모습에서 next life 시점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면 그것이 소소해도  아름다운 꿈인 것이다.

꿈은 내가 생각만 한다고 현실화되지는 않는다. 생각 속에 실천이 있고 자꾸 만져주고 보듬어 주어야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하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용기이고 그 용기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준비하며 노력해야  가능하다.


하고 싶은 일들은 무지 많다. 그것을 이루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 next life 전 고민해야 할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진정하고 싶은 것들을 목록화하는 것이다. 목록화라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써서 어떤 것이 가능한 것인지 어떤 것이 불가능한 것인지를 현실화시키는 것이다. 하고 싶은 목록이 다 불가능한 것이라면 본인의 next life  준비가 하나도 안 된 것이다. 아름다운 next life보다는 은둔하는 next life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들은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본인의 메커니즘에서 작동한다.


내 가슴이 뜨거워지고 내 정신이 반짝여지며 누구의 지시보다도 나의 페이스로 일을 해 나갈 수 있다. 그러기에 성공하기도 쉽고 결과물의 질도 매우 높아진다. 하지만 누구의 지시와 질책으로 행하게 되는 일들은 성과 및 품질이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간직한 가슴속 뜨거움을 무엇으로 표출할지는 모르지만 next life 전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목록화하고 연습하고 실행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도전해 봐야 한다.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고 실천해 봐야 나를 더욱 깊게 알아가게 된다.


그래야 버려야 할 나의 욕심과 진정 내가 원하는 일들과의 구분이 되고 그 구분 속에 내 가슴속에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그게 아마 남은 인생에서 내가 진정으로 꿈꾸는 삶이 될 거라 확신한다. 꿈은 큰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되는 것이다. 하루하루의 회사 생활 속에서 내가 꿈꾸어 왔던 것들을 실천하고 현실화 해 가는 과정 속에서 어느 순간인가 폭발하는 시점이 도래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큰 풍선을 불 수 없고 처음부터 하늘을 날 수 있는 큰 볼륨을 만들 수 없으며 처음부터 나의 지금의 모습을 거대하게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하나가 모여 중간 크기의 눈이 되고 그게 모여 스노볼이 되어 거대한 눈사태가 되는 것이다.

next life를 고민하고 next life시점까지 기간이 남은 사람들은 회사 내 나의 업무 중 내 꿈과 얼라이먼트 되는 지점이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또한 아직 시간이 남은 분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목록화하고 현실화 가능한 것들을 파악하여 next life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


next life는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며 next life 이후의 삶의 질도 매우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작던 크던 가슴 설레도록 내 남은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우산은 비가 올 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늘 내 곁에 두고 필요한 시점에 꺼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비가 올 때 준비를 하면 본인이 지불해야 할 비용은 더욱 커지고 우산을 선택할 시 충동적으로 구매하여 실수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우산은 회사에 있는 동안 내 곁에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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