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보다 하이 스탠다드를 추구하다.
완벽주의보다는 하이 스탠더드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과정을 소홀히 하고 과정에 투여된 직원들의 노력을 놓치게 되고 소통이란 조직문화를 보지 못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일의 진척도는 느리고 핵심을 놓치고 디테일로 빠질 가능성도 높다.
Special Report DBR
팬데믹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조직 내 심리 방역
박정열 현대자동차 그룹 경영연구원 전임교수
직원들의 번아웃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조직 리더들의 완벽 추구, 그리고 이로 인한 구성원 질책을 꼽을 수 있다.
목적 달성에 부합되게 시간과 에너지를 배분해서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리더가 추구해야 할 '하이 스탠더드'다.
완벽주의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찾아내서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완벽을 추구하는 리더들은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인간의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감정은 바로 '두려움'이다.
현재와 같은 경영 환경에서 성공에 공헌하는 요소는 열정 35%, 창의력 25%, 추진력 20%, 지성 15%, 근면 6%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순응이나 복종 같은 요소가 기여하는 바는 0%라고 주장했다.
리더는 평가하고 질책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부터 바꿔야 하겠다. 리더는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과 현실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 과정에서 '구성원의 역량을 키워내는 사람'이라는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