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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1
리더가 바뀌어도 회사는 그대로인 이유?
리더가 갖추어야 할 품격?
경영을 하는 것은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최소비용은 자원이고 자원을 적게 들여 최대의 결과치를 낸다는 것인데 모든 자원을 다 투입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있으나 그건 최선의 경영은 아니다.
왜냐면 자원은 한정적이기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쓰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비용을 적게 들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안을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들을 생각해 내야 한다. 새로운 생각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생각하는 근육을 지속적으로 키워주어야 한다.
조직문화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밖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직원들이 표출하고 표현한다는 것은 조직 내 혈관이 뚫려있어야 하고 맑은 피가 흘러 살아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혈관은 조직의 소통 통로이고 소통 통로는 언로이다. 사람들과 사람들, 리더와 직원들, 지원부서와 현장부서, 영업과 리스크 관리부서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언로가 열려 조직이 자꾸 의견을 나누고 밖으로 표출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과정들이 정착되면 자연스럽게 조직은 활기를 띠고 혈관의 노폐물이 적어지고 자정능력이 생겨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조직 자체가 더욱 콤팩트 해지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게 된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리더이다.
리더의 그릇이 크지 않으면 직원들의 그릇과 회사의 그릇이 커질 수가 없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회사의 성장은 요원해진다.
결국 서로가 줄 서기 위한 정치세력이 탄생하고 자원은 불필요한 곳에 쓰이게 된다. 또한 그런 리더들은 듣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고 결국 외로워지게 되고 일부 이너서클에 끼여있는 사람들만 서로 소통하며 그들의 생각들이 회사 전체의 생각인 양 채워진다.
그래서 리더의 그릇과 리더의 철학이 회사의 성공과 직원의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우리는 리더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왔고 공부하기까지 한다. 리더에 대한 책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리더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필요로 하는 모습이 다를 수는 있으나 분명한 것은 그들의 철학과 그릇이 작다면 빨리 교체를 해야 하고 자신만을 향하는 욕심이 강하고 타인들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면 더욱더 빨리 리더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경영을 한다는 게 결국 사람들이 이루어 내는 과정들이기에 리더의 인간에 대한 격, 그릇과 진정성은 더욱 간절히 필요하다.
당신은 어떤 리더와 같이 일하고 있는가? 당신의 그릇은 얼마나 큰 그릇인가? 당신은 어떤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