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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Sep 13. 2021

자본주의라는 현실을 직시하라

Next Life의 준비는 현실 직시부터  시작이다.


자본주의라는 현실을 직시하라.



우리 모두는 태어나면서 몽상가가 된다. 꿈을 꾸고 희망을 갖는다. 누구나 현실보다는 앞날에 대한 부푼 기대를 하게 된다.


몽상가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한다. 이상은 현실에서 발을 딛고 있지 않은 것이다. 늘 떠 있고 저 멀리에 있는 꿈을 찾아가는 것이다.


몽상가는 즐겁다. 어떤 그림도 도화지에 그릴 수 있고 어떤 것도 해 낼 수 있는 상상력이 있다. 그리고 현실의 제약을 생각하지 않는다.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사회생활의 시간에 비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몽상가보다는 현실주의자에 가까운 사람이 되어간다.



특히 대학에서 회사 입사를 위해 준비하는 기간 동안은 굉장히 현실주의자가 된다. 여러 번의 입사 실패 경험,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 자격 조건 등을 고려하게 되면서 더더욱 현실 감각이 필요해진다.


학교의 낭만, 인본주의, 도전정신들은 약해지고 내 앞에 놓인 입사에 대한 과제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 되고 나 자신이 어느 수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책으로만 읽던 일들이 본인 스스로가 사회라는 마당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현실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몽상은 사라지고 현실만 남는 순간이다.


자본주의는 돈의 흐름에 기반을 둔 사회이다.



돈이 흐르면서 신용을 만들고 신용을 통해 사회가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자본주의라는 것에서 돈을 빼면 원시주의의 사회로 다시 회귀하는 상황이 된다. 모든 것들이 돈의 흐름 속에서 세워지고 사라지게 된다.


 돈이란 자체는 지폐 일지 모르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지폐가 권력을 만들고 삶에 풍요를 제공해 주는 역할도 같이 한다. 그래서 자본주의에 살면서 돈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고 돈을 공부할수록 현실주의자가 된다.


 만약 당신이 돈에 대한 관심도 현실 감각도 없이 몽상을 꿈꾸고 싶다면 아무도 없는 무인도나 자본주의가 사라진 원시림에 가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회사라는 곳은 자본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자라고 성장한다.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윤을 남겨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고 사회에 기여하는 게 회사의 존재 이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들이 철저해야 한다.


계획과 목표, 재정상황, 인력 운영, 조직 구성, 시장 변화 분석, 신규사업 등을 꼼꼼히 짜고 검토해야 한다. 이런 것들은 다 현실이라는 곳에 발을 딛고 행할 수 있는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향해 가다 보면 회사는 회복하기 힘든 곳으로 떨어질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를 이해하는 것이다.



현황을 파악하고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과정이 있어야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현황이 정리가 되어야 문제 구조화가 가능한 것이다. 결국 우리는 현실을 이해하고 직시해야 한다.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회사 내에는 다양한 여러 사람들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이 있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각자의 역할에 맞게 일을 하지만 일을 하는 동안에도 지나친 몽상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몽상가로서 일을 하게 되면 주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본인은 즐거워하고 현실감각 없이 일 처리를 하지만 주변인들은 그것들을 다시 현실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하다.



회사는 현실을 반영한 곳이어야 한다. 몽상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런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현실 직시를 하지 못하면 회사 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렵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는 착각 속에 산다. 회사 내에서의 답답함을 이야기하고 불평하며 회사의 문제점만을 거론한다.


 하지만 가장 심각하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본인들이 지금 처해있는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본인들의 역할을 등한시할 때가 많다. 


만약 불만을 이야기할 시간에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어려운 시점에 본인 스스로 헤쳐나갈 힘은 더욱 커질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라.



반드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현실을 버리고 또는 회피하는 행동은 본인에게 비겁한 것이다.


당신이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나 어머니라 생각해 보면 쉬울 것이다. 당신이 꿈꾸는 생활이 있을 것이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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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그려왔던 것만 할 거라면 결혼을 하지도 아이를 키우지도 말아야 한다. 왜냐면 그것은 본인만의 욕심이다.


아버지라는 타이틀과 어머니라는 타이틀은 그 역할을 한다는 전제가 되어야 불러질 수 있는 호칭이다. 그 역할이란 것은 자식을 잘 키우려는 노력, 가족을 잘 이끌고 만들어 가는 책임이 부여된 것이다.


결국 가족과 아이라는 현실을 무시하고 본인의 희망사항만 하려 한다면 무책임하고 현실 직시를 못하는 것이다. 결국 현실 직시를 못한다면 가족들의 희생이 따르고 괴롭게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한다. 산속에 은둔해서 살지 않는다면 본인의 책임을 인식하고 현실에서 그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책임을 해 나가면서도 본인의 노력만 있다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나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을 곧게 바라보는 것이다.


회사를 나와 next life를 준비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회사를 떠날 때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충격은 나의 삶에 큰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흐름을 외면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며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것과 같다.


next life는 누구에게도 찾아온다. 회사 내 있을 때 미리 준비하고 노력한 분들에게는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next life를 시작하면 회사의 직급인 임원도 부장도 그리고 사원도 직책과 직위는 사라진다. 누려왔던 권위와 혜택은 사라진다.


그런 현실 감각이 떨어지게 되면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늘 본인을 되돌아봐야 한다. 내가 누구이고 어디를 가고 있는지 어느 수준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꼭 인지해야 한다.


next life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단어가 있다.
 현실 직시다.



 현시점의 문제들을 살펴보고 해 나가야 할 것들을 목록화, 시각화할 수 있다. 그래야 next life라는 산을 넘고 또 다른 산을 정복할 수 있다.


https://brunch.co.kr/@woodyk/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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