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넘어 연인을 그려봅니다. 웹 글. webgul

바다가 나의 마음을 파도치게 한다. 유미의 life

by WOODYK
Designed By 김유미 Online Creator


이 세상에 혼자 서 있다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작은 하얀 파도를 보며 나의 발을 바다에 담가 보지만 차가움에 선뜻 더 담그질 못 합니다. 드넓은 바다의 지평선을 보며 평온함을 찾습니다. 평온한 지평선이 가슴속 답답함을 시원하게 씻겨 줍니다.


하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평온한 지평선 넘어 큰 파도가 우리의 삶에 한꺼번에 몰려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만큼은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잔잔한 흰색 바다의 물결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왔다 다시 드넓은 푸른 바다로 돌아가는 잔잔한 흰색 파도가 발등을 때립니다.


바다가 내는 소리가 귀에 파동을 주고 파동은 뇌를 자극합니다. 지평선 넘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그려갈지를 잔잔히 질문합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드넓고 푸른 바다를 보니 풀리는 듯 하지만 또 한편 앞으로의 불확실성이 가슴속으로 다가옵니다.


늘 살아가는 게 한 순간의 즐거움과 한 순간의 괴로움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는 그 모든 것들을 감쌀 수 있는 가슴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혼자라는 외로움을 달래 줄 수 있는 가슴 따뜻하고 넓은 연인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의 세상을 꿈꿀 때 세상의 꿈은 더욱 커져만 갈 거라는 걸 확신합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지평선 넘어 나의 또 다른 삶을 그려봅니다.


더 큰 파도가 올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두려움을 감싸줄 나의 연인을 기대해 봅니다.


삶의 파도가 몰려오는 무게감을 혼자서 버티기보다 나의 연인을 찾아 그의 품에 안겨 같이 헤쳐 나가려 합니다. 나에게 오는 파도를 두려워 하기보다 당당히 부딪쳐 보려 합니다.


오늘은 지평선 넘어 다가올 나의 연인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의 품에 안기려 합니다.



김유미 Online Creator 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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