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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an 04. 2022

스위스 자연의 순수함이 감성을 자극하다.

 자연의 순수함을 배우다.

스위스에서..


틀을 오두막에서 혼자 게 되었습니다.


옆에는 류시화 님의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 저를 향해 미소 짓고 있네요..


시집을 읽다 가만히 주위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밖에서 얼음 폭포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밖에 나가 하늘을 바라보니  검은 하늘에 작은 별들이 나를 향해 속삭입니다.


오두막 옆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있어 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배우려고 무엇을 보려하지 말고 그냥 즐기세요. 그것이 자연을 느끼는 방법입니다.


하루를 자연의 소리와 보내고 아침 일찍  정처 없이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마을의 평온함을 느끼고 싶어  혼자 걷다 보면 마음이 너무 편해집니다.


바람도 저의 친구가 되어 뒤를 쫓아 옵니다. 동네의 개들은 낯선 사람의 인기척에 소리를 지릅니다. 개들의 소리가 산속의 메아리를 깨우고 웅장한 산들은 나의 가슴을 감싸 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있어 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배우려고 무엇을 보려 하지 말고 그냥 자연의 순수함을 즐기세요. 그것이 자연을 느끼는 방법입니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에 이틀을 지내고 보니 마음은 너무 풍요롭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이 아름다움을 나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이틀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Four Seasons Of Life 중 by woodyk


대학시절 혼자 배낭여행을 할 때 스위스 오두막에 잠시 혼자 머물렀던 감성을 적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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