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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an 15. 2022

시간은 인생 편지가 되고 추억이 된다.

시간은 소중한 편지이고 추억이 됩니다.


인생이란 편지를 만나다.


기다리던 편지가 내 곁에 다가올 때  사람들은 기대 반 흥분반으로 어쩔 줄 모릅니다. 사람들에게 편지는 그렇게 다가옵니다.


그 작은 글자들이 모여 하나의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들이 모여 한 편의 시가 되며 그 시들이 모여 그 사람의 마음이 되며 그 마음이 모여 사랑이 됩니다.


사랑은 그 사람의 인생이 됩니다.


편지란 태생적으로 그 이름을 갖고 태어날 때부터 의미를 갖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그 의미 있는 몸체에 마음을 실으면 정말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에게 쓰는 편지가 되고 가족에 쓰는 편지가 되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편지가 된다고 생각하면 삶을 절대 함부로 살 수 없습니다.


편지라는 우리의 삶이 역사가 되기에 우린 삶의 편지를 허투루 쓰며 함부로 낭비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눈시울이 나의 눈을 자극합니다.


파도 소리에 나의 눈망울이 흔들립니다.


파란 하늘에 나의 눈물이 흐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갈매기의 움직임에 어디론가 나도 날아갑니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누구를 그리워하는 거..


그 슬픔을 저 파란 하늘에, 저 파란 파도에 던져버립니다.


사랑하는 이여!


당신의 푸른 숨결을 저 파도에, 저 하늘에 던져버립니다.


시간을 거슬러 우린 사랑했다고 소리쳐 불러 봅니다.



시간을 거슬러 다시 한번 허공에 불러 봅니다.


지금에 남아 있는 건 허공의 메아리만 남습니다.


시간은 그냥 흘러가고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그 시간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ㅇFour Seasons Of Life 중 by woo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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