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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Feb 03. 2022

4명의 대통령 후보자 주관적 장단점 분석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가?대통령후보 토론 승자?

이번 대통령 선거는 너무 불명확하다.


후보들이 뛰어나서 누가 될지 모르는 혼조세가 아니라 어떤 후보도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에 불명확하다.  기사 속에 나오는 대통령 후보 뉴스는 다 부정적 이야기다. 훈훈한 이야기가 없다. 대선이 가까위질수록 더 더럽고 부정한 이야기들은 판을 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모든 기사에 가족 문제, 부동산 개발 이익 문제, 언행불일치, 무속인 문제, 갑질 문제. 자식 문제, 감찰 권력 문제 등 어느 하나 작은 이슈가 없다. 이런 문제에 앞서고 있는 대선후보 두 분이 다 걸려있고 두 후보가 정말 후보자의 자격이 있는지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일반 양심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가 창피 해서라도 국민들께 사과하고 용퇴를 할 것이다. 하지만 선거에서 이기고 대통령이란 권력을 잡기 위해 위선자의 탈을 쓰고 서로를 비방만 하고 있는 한국 대통령 후보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국민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까지 국민들의 땀과 희생이 만들어온 민주화 및 성장이 이런 후보들의 허구적  모습 앞에 더욱 슬퍼지도록 한다. 그래도 결국 대선 날짜는 가까워지고 있고 우리는 선거를 해야만 한다. 좋든 싫든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럼 우리는 최악을 피해야  것이다.



4명의 후보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생각해 보려 한다.  이름 순서로 정리하려 한다.


심상정 후보는 정의당의 뿌리나 다름없다.


노회찬 전 국회의원과 평생을 노동자과 국민의 복지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오고 정책을 내놓은 국회의원이다. 언행일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많은 논제와 사회문제를 비판적 시각으로 봐 왔기 때문에 더욱더 강한 발언을 하기도 하고 시원스럽게 대답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당당히 이야기하고 거침없이 토론한다. 핵심도 정확이 알고 있고 똑똑하다. 하지만 사회의 복지와 노동자에 대한 대변  역할은 필요할 수 있으나  지금 시대는 80년대 90년대의 노동 시장도 아니다. 이미 노조들은 기업에서 귀족화가 되어 있고 노노 갈등, 정규직 임시직 갈등. 명분이 약함에도 본인들의 이익을 주장하며 회사의 상황은 무시하고 노동행위를 하는 모습이 아직도 80년 90년대에 갇혀 있는 듯하다. 시대의 변화에 스스로가 변하지 않는 모습이 국민들도 동조하거나 공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언론에 비치는 모습은 그냥 밥그릇 싸움처럼만 비친다. 이런 노조의 방향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정의당의 한계이다.


 확장성이 없다 보니 정의당의 대표가 똑똑해도 더 이상 국민들은 기대하지 않는다. 단지 번외로 생각한다. 심상정이란 후보가 진짜 더 큰 분이 되시려면 과거의 틀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면 정의당이 존재하지 못하는 패러독스에 빠질 수밖에 없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안철수 후보는 우선 성공한 기업가였다.


4차 산업에 가장 적합한 후보처럼 보인다. 안랩을 성장시켰고 국가적으로도 디지털 안보를 강화시키는 것에 일조했다. 또한 정치라는 것과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학자풍과 순수함의 느낌을 갖추고 있다 위선자와 거짓, 권력 앞에 양심도 버리는 정치판으로 들어왔을 때 너무 훌륭한 분이 와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안철수 후보의 책을 읽다 보면 참 우수하고 똑똑한 분이고 믿을 수 있는 분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정치 토론을 하면서 많은 부분들을 잃었다. 기업을 세우고 운영을 하며 성장을 시킨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도 그것을 해낸 사람이다. 대단한 분인 것은 맞다. 또 책도 무지 많이 읽고 다방면으로 아는 것도 많은 후보다. 하지만 미디어 정치에서 이미지는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 말이 어눌하고 행동도 부자연스럽다.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토론과 정치 행위들이 대통령  후보로서 부족해 보이고 한 때는 조롱거리로 회자가 되었던 적이 있다. 언변은 없어도 변혁의 시기에 기업을 운영해 본 경험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은 있으나 정치에 발을 담근 지 꽤 시간이 지났고 새롭다는 모습보다는 조금씩 구태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정치판에서 흔적도 제대로 남기지 못하고 색깔 없이 흩어지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윤석열 후보는 진짜로 대통령 후보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는 후보였다.


 지금의 정권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미디어의 스타로 만들어 주고 언론이 그림까지 그려서 일약 스타 후보가 된 사람이다.


9수 해서 검사가 되었다는 것은 과하게 사법시험에 시간을 드린 것이라 보이고 지금 정권이 검찰총장을 시키면서 그리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언론의 힘을 받고 등장한 후보이다. 오랜 검찰 활동만 하다 갑자기 국민의 힘 대선후보 경쟁에서 승자가 되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경제 양극화. 대통령 주변의  측근들의 불공정한 행위들로 인한 정권교체의 덕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


사회 전반의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어 대본 없이는 토론이 자신 없고 말하는 것마다 상식과는 거리가 멀고 현실감 없는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계속 오르고 있다. 대통령은 다양한 분야에 균형감각 있게 운영을 해야 하며 검찰 측근 중심형태로 조직이 돌아가면 안 된다.  널리 사회 전반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나 너무 준비 없이 등판한 사람처럼 무식함까지 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부인과 장모등 가족들의 부정직한 모습들과 대통령 후보 부인으로서의 바람직하지 못한 루머까지 참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준비 없는 후보로서 주변에 쟈신들의 포지션을 얻기 위한 하이에나들이 주변에 더 붙고 있고 혹시나 대통령이 되면 주변인들에 의한 문제들로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우려된다.


이재명 후보는 자꾸 대장동  의혹과 형수 욕설 사건, 성남 FC 의혹 등 부적절한 행동들과 의심스러운 의혹들이 너무 많은 후보처럼 느껴진다.


청렴보다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때가 묻은 느낌이 들고 말하는 것이 단호해서 결단력이 있고 강단이 있어 보이지만 여러 의혹들이 따라다니면서 이미지가 변명하고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분명 어려운 시간을 겪고 시장에서 도지사까지 올리 왔지만 대통령은  다른 자리이기에 너무 많은 의혹들이 이 후보를 감싸고 있어 주저할 수밖에 없다. 부인의 의전 논란도 고위직 부인으로서 부적절한 형태로 비쳐지식의 도박도 가정환경을 비쳐주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는 듯하다.


 행정을 한 경험과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올라오면서 국가 행정을 하게 되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주변의 큰 의혹들이 씼겨지지 않기에 후보자로서 주저하게 되는 점이 있다. 또한 국민들 중 이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해서 당을 선호해도 후보는 이 후보를 찍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늘 포퓰리즘적 발언이 언급되지만 모든 후보들이 다 포퓰리즘적 정책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에게만 해당된다고 볼 수 없을 듯하다.



후보들의 장단점을 주관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누구를 뽑을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이다. 확실이 돼야 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 사람을 더 강조했겠지만 이번 대선은 정말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시간이 될 듯하다. 이 사람이 돼야 해가 아니라 이 사람은 절대 되면 안 돼 그렇다고 상대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상대 후보를 뽑아야 하는 한국 정치 현실이 지금 국민 한 사람으로서 매우 슬플 뿐이다. 오늘의 대통령후보 토론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이 된다.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다. 안철수 후보자가 윤석열후보와 단일화를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 선거의 판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안철수가 끝까지 완주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참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검찰중심의 편엽한 모습, 사회전반의 이해력 부족, 가족과 본인에 대한 부정한 측면, 주술문제 등을 갖고 있는 윤석열후보를 찍자니 나라가 걱정이 되고 그렇다고 행정과 전반적 사회를 잘 알지만 개인적 치부들을 갖고 있는 이재명후보를 찍자니 그것도 걱정이고 그래서 안철수후보가 낫다고 생각하여 준비했던 분들은 참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미 정권교체에 열망은 컸었다. 윤석열후보가 아니였다면 누구든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후보 자체가 너무 큰 리스크라서 선뜻 나라 전체를 이끌 사람으로 선택하기가 힘들어 지금 더 박빙이 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나라의 격과 나라의 방향을 움직이는 대통령인데 너무 사회전반을 모르고 대통령이 스타성으로 너무 쉽게 되는 것도 나라에는 크나 큰 리스크가 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윤석열후보는 치명적으로 아는 지식이 너무 낮다보니 상대방과 공감과 대화를 하지 못하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토론에서도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것을 말하지 못하고 질문 조차도 밑에 있는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장면에 너무 크게 실망감이 돌아왔다.


이재명후보는 개인적 치부들이 많이 있다. 한편 행정과 사회전반의 이해도는 높다. 그리고 이해도가 높다보니 대화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있다. 하지만 이재명후보도 많은 부분들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들이 있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의 자리가 그런부분들을 메워 주었지만 지금은 전혀 노선이 맞아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 자신의 가치까지 떨어지게 했다는 것에는 많은 안타까움을 준다.



균형감각이 많이 부족한 초보운전자와 개인의 치부를 갖고 있는지만 사회 전반을  아는 숙달자와의 대결을 보는 듯하다.


 하지만 결국 국민의 선택도 나라의 미래 성장과 국민들과의 소통이 되는 사람을 뽑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https://brunch.co.kr/@woodyk/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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