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자가 승리자가 된다.

회사 내 능력자 되는 방법

by WOODYK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무엇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버린다는 말이다. 선택을 했다면 집중한다는 말이고 선택되지 않은 것에는 시간의 효율성을 위해 버리는 것이 된다.



경제용어로 자주 쓰는 trade off라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을 얻으면 반대로 잃는 것도 있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 trade off, 시간의 효율성이 다 연결되는 것이다. 선택이란 과제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선택이란 것은 갈래길이고 그 갈래 길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상황과 결과가 달라진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읽다 보면 결국은 우리의 인생이 선택을 하는 갈림길에 늘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고 모습이 달라지고 그 선택들이 모여 나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선택을 했다면 집중해야 한다.


아니면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다면 선택하면 된다. 선택은 늘 우리에게 다른 옵션을 사라지게 한다. 선택을 통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길이 생기게 된다. 만들어진 미로에 우리가 길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지 않은 길을 우리가 선택하여 미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미로는 자신이 만들었지만 만들어 놓은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그 미로를 다시 만들 수도 없다. 그러기에 선택을 잘해야 하고 선택을 했다면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택 후에 선택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시간을 소비한다면 인생은 더 큰 후회들로 채워질 것이다.


어차피 인생에서 모든 것들을 다 가질 수도 없고 얻을 수도 없다. 무엇을 선택하면 무엇인가는 버려야 하고 무엇을 버리면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세상 이치이다.


회사에서의 생활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에너지를 모든 것에 쏟을 수 없다. 모든 것들을 잘하고 싶은 욕심을 갖게 되면 모든 것이 애매하고 잘하는 게 없게 된다. 평준화는 그냥 평준화일 뿐 자신의 가치와 브랜드가 명확해지지 않을 수 있다. 에너지를 쏟아야 할 곳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모든 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시간, 에너지가 소진된다. 그래도 늘 바쁘다. 바쁘면 집중하고 창조적인 일보다는 해 오던 일들을 쳐내는 것에 급급하다. 인력들이 지쳐가고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늘 개미지옥처럼 인력은 부족하고 잘 되는 일들은 많지 않다.


많은 리더들이 착각하는 것이 본인들은 너무 열심히 일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직원들조차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고 새로운 경력이나 신입을 뽑아서 인력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은 더 비대해지고 결재단계만 첩첩산중이 된다. 보고를 받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는 조직이 된다.


정말 회사에서는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을까?


절대 그런 오만감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운영하면 안 된다. 모든 것을 잘하고 싶어 하는 리더는 모든 것을 본인이 다 알려한다. 그런 리더는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리더들의 특징은 보고자료가 많아진다. 간소화보다는 많은 자료를 선호하게 된다. 조직은 이런 일들을 해 주는 인력들이 필요하고 그들은 정말 대단한 일들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것들 중에 가짜가 많다.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는 조직일수록 가짜 일이 주변에 널려 있다. 가짜 일이 많고 모든 것들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보다 팀이 더 필요하다. 팀이 하나 더 생기면 팀이 존재하기 위해 일을 하게 되고 그 일이 회사 측면보다는 팀을 위해 존재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리더가 시키는 일을 해야 하니 가짜의 일을 의무감으로 행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우리가 말하는 회사를 위한 일이 아닌 가짜 일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많은 인력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회사의 비용은 더 증가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 조직은 앞으로 가기보다는 안 되는 핑계를 만들며 불필요한 자료들만 회의시간에 논의된다. 앞으로 나가기 위한 이야기보다는 과거의 실적이 안 좋은 이유와 핑계로 모든 직원들이 앉아 듣고 있어야 하는 한심한 상황이 연출된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을 경영을 하는 리더들은 명심해야 한다.


더하는 것도 있지만 빼는 것도 잘해야 한다. 경영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려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선택과 집중, trade off가 수반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정이다.



우리가 하는 일에서 정말 플러스할 것과 마이너스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


가짜 일들은 마이너스를 통해 줄여야 한다. 우리 삶에서 플러스만을 생각하면 너무 힘들고 버겁다. 플러스를 위해 지칠 시간조차 없이 일을 해야 하고 계속 채워나가야만 한다. 채워나간다고 다 채워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채우려고만 한다.



삶 속에서 그리고 회사 생활에서도 채우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채우기 위해서 오히려 마이너스를 통한 불필요한 과정과 행위들을 제거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마이너스를 할 때는 손해 보는 것 같고 문제가 생길 것 같지만 불필요하고 가짜 일들을 제거하면 오히려 더 나은 생각들과 창조적 일들이 당신 곁에 살아 움직인다.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균형적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을 세우고 마이너스를 통한 불필요한 절차를 제거하는 과정들을 통해 당신 스스로가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필요한 일에 집중하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