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에 목표지점을 찍어야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과 거리,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루트가 존재한다. 최단거리로 가는 방법, 국도로 가는 방법, 고속도로로 가는 방법, 무료로 가는 방법 등 다양한 루트를 알려준다. 선택은 본인이 하면 된다. 선택을 하게 되면 그에 따라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고 목적지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목적지가 불명확하면 내비게이션은 그 주변을 맴돌고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게 된다. 그만큼 목적지가 명확한 것이 방향을 잡고 달려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회초년생에게는 자신의 커리어를 잡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벅차서 허걱 하고 있는데 벌써 5년 후의 나의 커리어를 만들어 보라고 하면 또 한 번 허걱 할 수 있다. 들어와서 적응하려는 중인데 벌써 5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생각하려 하니 귀찮고 그냥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늘 자신을 준비시켜 놓아야 한다.
준비라는 것은 때가 왔을 때 무리 없이 나를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5년 후의 나의 커리어 모습은 분명 당신이 그린 것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왜냐면 인생에는 변수들이 너무 많다. 그것이 좋은 운일 수도 나쁜 운일 수도 있지만 그림을 그린다고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꼭 명심해야 할 것은 그런 방향이라도 없으면 당신은 언제라도 준비되어 있는 인재가 될 수 없고 방향성이 없이 남의 삶에 뒤꽁무니만 좇아가는 수동적 인력으로 남게 될 것이다.
5년 후의 당신 커리어를 그리는 방법은
1. 자신이 잘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다.
자신이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것을 충족한다면 당신에게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다. 회사에서는 당신에게 그런 업무를 맡기질 않을 수 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보직을 줄 것이고 그에 따라 당신은 일하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일이 나의 커리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된다면 언제라도 그 일을 해보고 싶은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런 일은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고 꾸준히 한다는 것은 나의 커리어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된다. 그런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이 축척되어 나의 커리어에 힘을 실어 주기 때문이다.
2. 목표를 시각화하라
어퍼 메이션과 심상화라는 말이 있다. 어퍼 메이션은 스스로가 목표를 주문 외우듯이 지속적으로 되새기는 행위이다. 예를 들면 목표를 하루에 한 번 이상 큰 소리로 말하고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외우는 방법도 어퍼 메이션의 방법이다. 또한 목표를 심상화한다라는 말은 시각화해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나의 뇌에 인식시키는 것이다. 목표를 종이에 적고 시각화한 것을 이루는 꿈을 그리는 것이다. 몇 년 후 사장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사장이 되었을 때를 스스로 뇌에 시각화하고 느껴보는 것이다. 목표를 시각화하고 지속적으로 주문을 외우고 나를 믿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분명 목표는 이루어진다. 5년 후의 커리어도 그렇게 어퍼 메이션을 하며 심상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5년 후의 당신의 모습을 그리고 5년 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들을 적어 보는 것이다.
3. 목표에 대한 데드라인을 정하고 시점에 따라 To Do LIST를 만들어라
목표를 언제까지 달성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적어라. 내비게이션이 도착 시간을 알려주듯이 당신의 커리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데드라인을 정하고 해당 시점에 맞는 To Do List 작성하여 실천하라
4. Feedback을 진행하라
스스로가 목표와 데드라인을 정하여 실천하면서 분기든 반기든 연간이든 진행 사항과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반드시 하라. 잘 진행되고 있는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중간 점검하며 스스로에게 점수를 주어라. 부족하면 더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신이 5년 후의 커리어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더욱 투여하라
5. 목표를 보완하고 수정하라
방향이 틀렸거나 도달하고 싶은 곳이 달라진다면 과감히 방향과 목표를 수정하라. 그래서 스스로 중간 점검하고 피드백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피드백을 통해 수정 보완해야 하는 것들을 찾아내어 조정하는 것이다. 아닌 목표를 꾸준히 한다고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피드백을 통해 찾아 수정 보완해야 한다.
직장을 보고 일을 하는 것보다는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것이 개인의 커리어에 더욱 가치 있다. 업은 자신을 키우고 시간의 축척이 시장에서 당신의 가치를 높여주지만 직장을 보고 일하는 것은 회사의 움직임에 수동적 역할만 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주도적 삶과 직장에서 능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은 업을 발전시키고 계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직장인보다는 직업인으로서 우뚝 서는 그날을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