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한강, 강아지 _자유가 주는 가치

격리, 해방, 자유_자유는 코로나보다 강하다.

by WOO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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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자유는 늘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권리였다.


자유를 얻기 위해 수많은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왔다. 자유라는 단어는 매우 큰 담론이다. 전 세계에서는 아직도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는 지역들도 많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무고한 시민의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은 자유를 소멸시키는 행위이다. 우크라이나는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찾기 위해 피 흘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로 인해 국가 봉쇄를 하고 있다. 국가 봉쇄라는 것은 개인의 자유는 박탈당한다는 것이다. 국가의 정책에 개인은 사라지는 정책인 것이다. 한국은 자유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일본이 나라를 침략하고 점령하는 시기에 국민에게는 자유란 존재하지 않았다. 일본이란 침략자들의 제한과 통제에 국가와 국민은 숨죽이고 살아야 했다. 다시 자유를 얻기 위해 독립운동가들은 모든 것을 희생하며 투쟁해 왔었다. 그리고 자유를 찾았지만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정권이 다시 국민들의 자유를 통제하고 독재라는 권력을 남용하며 나라에 자유를 잃게 했다. 국민들은 자유를 얻기 희생되고 죽어 갔고 결국 국민들이 바라는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모든 순간순간 자유에 대한 갈망은 매우 컸고 그 순간마다 국민들의 희생은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자유는 절대 우리들에게 쉽게 오지 않는다.


지키려고 하는 노력들이 존재해야 지켜질 수 있는 것이다. 현시대에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자유를 통제해 왔다.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고 많은 부분들이 통제되고 봉쇄되며 자유라는 시간을 박탈했다. 국민들이 투쟁한다고 찾아질 수 있는 자유는 절대 아니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이었다. 바이러스가 숙주를 찾아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유를 봉쇄할 수밖에 없었다. 자유가 사라진 세상은 비정상적이었다. 모두가 답답해하고 모두가 자유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느꼈다. 가고 싶은 곳을 가지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지도 못하고 보고 싶은 사람들을 보지도 못하는 세상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다. 자유가 사라진 사회는 또 다른 희생자들을 만들어 냈다. 자유가 존재하는 사회의 시스템에서 상생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생계를 박탈하고 눈물만을 남기는 시간을 만들어 놓았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바이러스의 세상에 조금씩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가 엔데 믹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사람들에게 격리와 제한 등이 풀리며 사람들이 거리를 채워갔다. 2년이 넘는 많은 시간 동안 자유를 박탈당한 기분을 버리고 이제는 한껏 누리고자 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나왔다.


살아있다는 것은 자유로운 것이다.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멈추지 말고 움직이고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는 우리들에게 살아 숨 쉬는 공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코로나의 격리에서 해제되고 우리가 평상시 누리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주변에 시원한 공기들이 소통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가 주는 선한 작용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다.


날씨까지 좋다. 코로나는 어디엔가 계속 숙주를 찾아다니지만 인간의 자유의지보다는 연약하다. 숙주를 찾는다는 거은 자신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고 누구에겐가 의지해서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유를 추구한다. 자유의 가치를 사랑한다. 그러기에 바이러스보다 강하다. 바이러스가 아무리 기지개를 켜고 숙주에게 자유를 박탈하고자 한다 해도 인간은 결국 자유를 쟁취할 것이다. 좋은 날씨가 자유를 되찾은 사람들에게 거리로 나오게 만든다. 가고 싶었던 봄향 나는 파스타 집을 찾아간다. 크림 파스타, 해물 파스타, 리소토 등 즐기지 못했던 것들을 다 시켜서 맛보려고 한다. 계단을 올라 파스타 집 문을 열기도 전에 기분은 벌써 이탈리아에 가 있다. 가게 창문 밖으로는 벌써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연인들의 미소와 웃음소리, 친구들 간의 농담 소리가 창문 밖으로 흘러나온다. 배 속은 이미 자유를 누린 배부름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옷도 봄맞이 하얀 꽃내음 치마를 입고 이탈리아의 해안가 하얀 파스타 집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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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 한강 잔디밭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여인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강아지는 답답한 집에서 나와 오랜만에 자유로운 한강의 기운을 받고 꼬리를 흔든다. 늘 혼자만 우뚝 꺼니 집을 지켰던 서러움이 한 번에 폭발했고 오랜만에 누리는 자유가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진다. 밖의 기운은 살아 있다. 강아지도 살아 있다. 이 살아 있는 기운을 강아지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펫들은 자유를 많이 잃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 문화에서 아파트 문화로 바뀌면서 더더욱 그들은 자유를 잃게 되었다.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한정적이고 사람을 만날 시간도 한정적이다. 그리고 혼자서 우뚝 꺼니 있다 보니 늘 심심하다. 주인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그들에게는 자유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에게 미안함을 달래주기 위해 다른 것들로 그들을 보상해 준다. 하지만 그건 보상일 뿐 그들에게는 자유가 많지 않다. 인간만 외로운 것이 아니다. 인간만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동물이 인간에 귀속되고 자유를 잃어갈 때 그들의 우울증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자유는 그렇게 살아 있음을 증명해 주는 권리이다.


다행히 지금이라도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자유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자유가 없는 세상은 우리가 살아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자유가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 움직이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거리를 나와 자유롭게 움직이고 이야기하는 세상이 돌아와 너무 기분 좋다. 하지만 조심했으면 한다. 자유가 방종이 되지 않고 자율이 있는 자유가 존재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유가 남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것은 자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자율이 있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타인을 배려한 자유가 존재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유는 살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오늘 자유로운 하루를 자연과 그리고 친구와 가족과 보내려고 한다.



김유미 creator가 오랜만에 자유를 느끼며 한강도 가고 최애 파스타 레스토랑 가는 걸 그림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자유의 바람을 만끽하신 듯합니다. 김유미 크리에이터의 웹 글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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