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아이에게 주는 속삭임
세명의 회사 후배들과 점심을 먹다 자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대학을 준비하는 시간은 문제풀이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문제풀이를 통해 얻는 것도 있지만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어 갈 수도 있다. 모든 과정은 의미 있다. 공부를 하는 과정도 그리고 다른 길을 걷는 것도 다 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도 차별화이다. 그것에 성공과 실패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같은 길을 갈 때 차별화는 존재할 수 없다. 일부의 비범한 사람들과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
공부에 의지가 없는 딸에게 과감히 아이의 의견을 따르고 학원비를 적금에 차곡차곡 쌓아가며 아이의 장래 필요 자금으로 마련해주는 후배의 모습이 용감하고 보기 좋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부모는 그것들을 위해 보조 역할을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