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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Nov 23. 2022

메가트렌드가 변했다. 우린 무엇을 해야하는가?

인구구조 변화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일하는 방식은 늘 변해 왔다.


농업이 주였던 시대에는 가족수가 많을수록 생산성이 높아졌다. 가족수가 많다는 것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당연히 결혼도 일찍 하고 출산율도 높았다. 자신의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정착지역에서 생활을 했다. 산업혁명시대에는 기계가 도입되고 기계를 다루어 생산성을 높였다. 사람들은 분업화된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나갔다. 도심의 공장이란 곳에 사람들은 모여들고 도시가 형성되어 갔다. 도심의 인구가 증가하고 공업과 상업이 활성화되며 인구밀도는 높아지고 그에 따른 결혼율과 출산율은 높아만 갔다.


고도 성장기를 지나 사회는 더욱 세분화되고 성장기보다는 안정기로 사회는 변해가고 있고 디지털과 경제의 양극화는 사람들의 생활을 더 각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1960년 전후로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평균 5~6명에 이르렀다. 한국전쟁 이후 집집마다 그렇게 아이를 낳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우리에게 익숙한 ‘58년 개띠’는 100만 명 넘게 태어났다.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연도별 출생아 수를 10년 단위로 끊어서 살펴봤다. 1970년생까지는 100만 명이 태어났고, 1980년생은 86만 명, 1990년생은 65만 명으로 떨어졌다. 새천년이 시작되던 첫해 태어나 ‘밀레니엄 베이비’로 불렸던 즈믄둥이 2000년생은 60만 명대(64만 명)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2010년생이 40만 명대(47만 명)로 줄어들더니 2020년생은 20만 명대(27만 명)로 뚝 떨어졌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치고 1970~2020년의 추이를 그려보면 다음 세대의 추세를 예측해 볼 수 있다. 결혼 적령기 인구 감소와 만혼 경향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세대도 이전 세대의 추세를 반복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더 가팔라진 인구절벽  10년 내 반전의 기회 찾아야"
_한겨레 홍대선 기자 2022.8



 실질적으로 삶의 편리성과 풍요로움은 커졌으나 상대적 박탈감과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이 공고화될수록 사람들은 돈과 삶을 비교하며 살게 되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본주의 체제의 돈과 경제를 벗어나서는 살기가 힘들어진 세상이 구축화되었다. 결혼, 출산. 교육.  삶의 모습 등 다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생각하며 판단하는 저울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결혼율도 최저이고 결혼을 해도 만혼에 결혼을 하거나 이혼을 통한 재혼이 늘어나는 추세로 변했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가 되고 있다. 아이는 노동력의 한 축이였고 부모를 돌보는 보험이었고 가족 구성의 연결고리였으나 현시대는 노동력의 한 축이 아니라 경제적 부담의 한축이 되고 부모를 돌보는 보험적 가치도 사라졌고 가족 구성의 연결고리보다는 신경 써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며 경제적 효용성과 비교를 하게 되었다. 혼자 사는 것이 경제적 부담을 덜며 즐기며 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결혼을 한다 해도 아이는 부담으로 생각하는 기류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결혼을 해도 서로가 언제라도 이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결혼신고를 늦추는 현상은 오래전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또한  사회에서는 이혼이란 딱지를 지워버리고 이혼은 생활의 선택이라는 분위기로 잡아가게 되었다.





사회는 고도화되고 경제적 돈의 가치는 더 중요해질수록 사회의 편리성은 증가하지만 자본주의의 욕구와 욕망을 채우기에는 늘 마음속이 허기진 것처럼 살아가게 된다.


 더더욱 사람들은 결혼. 출산의 귀찮음을 선택하지 않고 1인 가구로서 살아가는 선택을 하게 된다. 또한 사회의 인구구조는 젊은 나이의 일할 인구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노인인구는 증가하는 역피라미드 형태의 사회로 변해 간다. 더 이상  과거의 꼰대 아저씨들이 말하는 태어나서 좋은 대학교 들어가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회사에 충성하며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서 아이 낳고 하는 정답인 듯한 삶은 사라지고 있다. 그런 삶의 패턴은 잊힐 것이다. 1인 가구수는 증가하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늘 고민하면서 피벗팅하며 새로운 것들을 찾아 떠나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가정을 꾸미기보다는 형식이란 결혼 틀을 깨고 사귀고 헤어지며 자유롭게 사는 삶들이 더 증가할 수밖에 없어질 것이다. 출산은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고 아이의 경제적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고 출산을 꺼리는 현상은 증가할 것이다. 사회는 노인인구 부양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게 되고 노인이 살아가야 할 복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대로 전환되게 된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고 경제적 구조를 변화시킬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출산율) 추이다. 지난해 출산율은 0.81을 기록했다. 0을 향해 달려가는 이 숫자 행렬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출산율은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1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이의 평균은커녕 절반에도 못 미친다. 출산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30년 뒤 출생 인구는 절반으로 감소한다. 출산율이 2.1 아래로 내려가면 저출산, 1.3 이하로 3년 이상 지속되면 초저출산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초저출산 현상이 시작돼 20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말 그대로 ‘초저출산의 덫’에 걸린 꼴이다.

더 가팔라진 인구절벽  10년 내 반전의 기회 찾아야
_한겨레 홍대선 기자 2022.8


그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1인은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직장인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노인들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출산율 하락에 따른 노동인구의 감소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온 변화뿐만 아니라 인구구조의 변화가 불러오는 파장은 사회를 혼돈스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변화하는 세상에 정답은 없으나 현답은 존재한다. 직장인은 직업인으로 살고 1인 가구는 자존감을 갖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도전하고 노인이 되기 전 자신의 색과 가치를 만들어 노후를 준비하고 세상의 흐름을 거부하지 말고 흡수하며 자신의 중심을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현답일 것이다. 구체적 방법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곳에서 한 땀 한 땀 준비하며 노력해 나가되 방향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다시 수정 보완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 과정 중에 책에서 주는 인생의 철학과 고민, 의미를 덧붙인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런 과정들이 쉽지도 그리고 금방 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꾸준함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당신의 삶이 당신 것이 되는 날 그것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일 것이다.



오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장수시대에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가 무기를 준비해야 한다.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방향 설정이 명확해야 한다. 그 방향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것이다. 골돌품은 시간이 돈이 된다.


둘째, 트렌드만 보지 말고 메가 트렌드를 인지해야 한다. 인구가 줄고 노인인구는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이와 같은 메가트렌드는 명확하기에 메가트렌드를 이해해야 한다. 이런 메가트렌드를 살펴보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


셋째, 자신이 홀로 설 수 있도록 경제적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 아끼되 아낀 것을 투자해야 한다. 아끼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아낀 것을 투자해서 수익구조를 증폭시켜야 한다.


넷째, 지속적 독서를 통한 철학, 인문학. 경제 분야 등 폭넓은 인사이트를 키워야 한다. 책은 우리가 투자해서 효용을 가장 높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투자이다.


다섯, 자신의 훌륭한 멘토 또는 조언자를 곁에 둬야 한다. 혼자서 가는 것보다 같이 걸어가면 외롭지 않다. 그리고 멀리 갈 수 있다. 훌륭한 멘토와 조언자를 곁에 두어라.


여섯, 매너를 지키며 베풀어라. 매너는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게 만들고 친절을 베풀수록 당신 곁에 귀인들이 다가오도록 한다. 매너를 지키며 친절하라.


일곱, 건강은 모든 것의 우선이다. 소식을 하며 몸을 가볍게 하고 생활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걷기를 통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며 신체의 발란스를 유지하라. 운동은 일상에서 생활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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