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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May 24. 2023

진성리더십 프로그램.. 진짜 이런 게 있다고

진북을 찾아 떠나는 여행

진성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수업을 듣게 되었다.


진성리더십 프로그램은 진성리더십의 대가 윤정구 교수님을 주축으로 이창준 원장님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도반님들이 동행하며 자발적 지원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진성리더는 무엇이고 살아감에 있어 진정성을 갖고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실천을 행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윤정구 교수님은 회사의 리더 강의 때 뵈었던 분이셨다.

19년도였다고 기억이 난다.  회사의 많은 리더들이 모여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의구심이 많이 생겼던 기억이 난다. 어느 분은 교수님의 깊은 의미를 단 시간에 알 수는 없었다고 말했고 어느 분은 깊은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회사생활을 하며 진성리더라는 것을 잊고 살아왔다. 진정성을 갖춘 진성리더로서 회사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으나 그건 스스의 바람일 뿐이었다.


진성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라는 예전 인사팀 후배가 추천을 해 주었다.


면접을 통해 선택을 받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업료도 받지 않고 모든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기존 기수들분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프로그램 운영을 도와주셨고  수업마다 교수님과 원장님은 총평을 해 주셨다. 진성리더십 프로그램에 18기로서 참여하며 도반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선배 도반님의 멘토링도 성리더를 시작하는 우리들에게 의미를 전달해 주었다. 수업마다 지속적으로 자아의 각성과 진성리더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자극을 준다.



프로그램 내용은 자기 인식을 통한 진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윤정구 교수님의 '진성리더십'을 읽으면서 과연 자신이 진성리더인지 그리고 진성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 나가야 하는지 지속적 물음을 던지는 시간을 갖는다. 17명의 도반들과 토론하고 질문하며 스스로의 진성리더의 모습을 만들어 가려는 노력들 목요일 밤마다 뜨겁다.  특히 과거의 경험과 생각들로 가득 채워진 정신모형 1과 새로운 변화의 목적지를 알려주는 사명, 비전, 가치를 장착한 정신모형 2의 의미를 잘 정리하고 구분해야 한다. 


정신모형 1변화를 두려워하고 기존의 틀 속에 갇혀 과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형이라면 정신모형 2는 지속적으로 비전을 수정해 나가며 자신이 지향해야 하는 미래의 사명, 목적을 위해 실천하고 도전하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모형이다.


정신모형 2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얼음을 녹이고 그리고 다시 자신의 목적과 사명에 맞게 틀을 짜서 물을 넣고 그것을 습관화하여 고착화시키는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 과정들 속에서 장애를 만나고 고난을 겪지만 결국 자신의 익숙함과 과거의 생각들을 깨어나가며 우리가 지향하는 진성리더로 가는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진북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들이 우리 인생의 모습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 자기 인식, 자기 규제, 균형적 정보처리, 관계적 투명성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정신모형 2가 갇혀 있지 않고 깨어 있기 위해 4가지의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자기 인식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위치하고 있고 어디를 향하는지에 대한 메타인지를 키워가는 과정이고 자기 규제는 지향해야 하는 곳과 현재의 자기 모습의 갭을 줄여가기 위한 노력들이며 균형적 정보처리는 지속적으로 정신모형 1을 깨고 정신모형 2를 가기 위한 정보 업데이트의 노력이며 관계적 투명성은 타인을 소유가 아닌 존재로서 인정하며 같이 걸어가려는 노력이다.


진성리더는 정신모형 2 플랫폼을 검증하고 검증된 모형이 믿음이 되어 자신의 스토리텔링이나 프레이밍을 만든다. 리더 스스로가 지행일지, 언행일치를 보여주어 구성원들에게 감동을 전달하여 그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하며 성장경험을 통해 조직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리더 중 가장 하위 단계는 성과만 내는 사람이고 그다음 단계는 우수한 리더들을 배출한 리더이고 상위 단계는 조직에 일 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어 놓는 리더다라고 진성리더십에서는 말한다. 인간이기에 늘 말과 행동이 디커플링 되기도 한다. 또한 현실과 이상의 갭이 커서 갈등과 방황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명과 목적이 명확하고 단기성이 아닌 인생의 장기적 방향이 설정이 되면 우리는 그 방향으로 끈기 있게 걸어갈 수 있다.



우리에게 정신모형 2는 무엇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목적과 사명은 무엇인가?


진성리더십은 계속 우리에게 질문한다.


 가장 첫 단계는 자기 인식을 깊게 해 보는 과정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글을 쓰며 자신을 더 깊게 알아가는 것이다. 책을 통해 타인의 삶을 조명해 보며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도반들을 만나 삶에 대한 의견들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정신모형 2를 만들어 주변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간절함과 열정, 그리고 진정성이 있는 사람들이 진성리더십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는 것은 인생에 매우 좋은 선택일 것이다. 자신이 바라보는 삶의 관점에서 다양한 도반님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깊게 고민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데 굉장히 도움이 . 혼자가 힘들면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신 도반들과 같이 걸어가면 된다.


혼자서 걷다 같이 걷다가 언제라도 다시 혼자 걸어가면 된다. 진북을 찾아 걸어가는 과정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삶은 이렇게 혼자 걷다가도 같이 걸어가는 여행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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