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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n 28. 2023

길들여지기보다 길들여짐을 거부하자

진성리더십 도전기

진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참 아직도 배워야 하고 가야 할 길이 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아왔고 늘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지만 프로그램을 참여할수록 모르는 게 너무 많고 회사라는 틀에 갇혀 나의 뇌구조를 만들어 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진성리더십에 참여하는 도반님들을 보며


각자의 삶의 목적과 사명이 존재하고 자신의 껍질을 벗고 한 단계 뛰어오르려는 노력이 지금의 나를 반성하게 한다.  먼저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선배 도반님들의 자발적 경험 공유시간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다.


자신이 다니던 엑셀레이터 벤처 투자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 창업을 시작하게 된 대표님의 창업스토리였다.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고 본인이 해 왔던 일들을 시계열로 정리하고 그 시간 속에서 고민해 왔던 현실적 문제와 문제들을 해결해 가면서 느끼고 깨달았던 점들을 공유했다.


우선 창업을 시작하며 두려움. 불안함이 자신을 감쌌고 서서히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의식과 무의식의 존재를 알아가고 의식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모습이 무의식의 세계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다.


 사업의 방향과 목표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도 늘 자신이 가고 있는 게 맞는지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자신의 미래 모습을 벽에 붙여놓고 늘 보며 사업을 한 단계씩 만들어 가고 있고 매 순간 무엇인지 모르지만 우주의 기운들이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다.


처음에는 버티고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단계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했고 버티며 먼저 창업을 걸어가신 분들의 조언과 자신을 믿고 투자를 선택한 지인들의 지지로 기회들이 더 명확해졌다 한다.


 윤정구교수님이 말씀하신 미국 유타주 피시 레이크 국립공원에 8만 년이 넘는 사시나무들이 숲을 이루었는데 그 나무는 같은 뿌리에서 자란 나무들이라는 이야기다.


창업 대표의 목적은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고 그 모습이 사시나무처럼 에 뿌리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특히 인상에 남는 부분은 오늘의 일기가 아니라 내일의 일기를 써  보고 있다고 한다. 내일의 나를 현재의 시간에 바라보며 쓰는 일기이다. 그것을 통해 사업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자신을 만드는 작업이라 한다.


아직 한참 배워야 할 것들이 많고 주체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가 주체적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에서 생존하고 도전하며 깨달음을 알아가야 진짜 나와 대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본다.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고통이 따른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시키는 일에 수동적 행동을 하는 것은 편안함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익숙함에 길들여지기보다 새로움의 도전에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길을 걸어가 보자.


쇼생크탈출에서 주인공 앤디 곁을 지켜준 30년 가까이 복역 중인 레드가 말한다.


 " 이 담벼락이 참 웃기지, 처음엔 다들 중오해. 그러다가 차츰 길들여지지.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벗어날 수 없어. 그리고 어느 순간 의지하게 되지. 그게 바로 길들여지는 거야."


삶의 껍데기보다 삶의 알맹이를 채우기 위해 길들여짐의 유혹에서 벗어나 보자.


https://brunch.co.kr/@woodyk/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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