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걷기 예찬. 삶이 달라지는 시작
습관은 자신을 기억한다.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오랜만에 만나 좀 어색하다.
습관처럼 하던 아침 걷기가
장마철이라는 이유로 한동안 멈추었다.
멈춘 후 아침 삶에 중요한 의미 하나가 사라졌다.
습관 하나가 사라짐에 아침 패턴이 바뀌었다.
몸 자체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아침이 더욱 게을러지고 힘들어진다.
누구나 무엇을 안 할 때는 이유를 만든다.
이유를 만들면 쉽게 넘어간다.
그렇다고 진실이 사라지지는 것은 아니다.
팩트는 아침 걷기를 장마라는 핑계로 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를 핑계로 아침 걷기를 실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비를 즐기며 할 수도 있다.
그것은 의지이며 선택이다.
아침 걷기는 나의 삶 속에 소중한 친구와도 같다.
답답함을 평온한 마음으로 전환시켜주고
새벽 공기가 몽롱한 정신을 맑게 해 주며
살아서 존재함에 감사함을 전달해준다.
마음가짐에 대한 의미와 아침을 맞이하는 태도는
걷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매우 다르다.
아침 걷기가 실행될 때
삶에 더욱 겸손하게 다가서게 된다.
겸손하기에 오히려 삶이 열정적이고 적극적이 된다.
한동안 안 하던 아침 걷기를 다시 시작한다.
답답함을 잊기 위해 시작한 아침 걷기가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어
나를 성장시키고 성찰시킨다.
아침 걷기는
우리 스스로가 조용히 삶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