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공간이 주는 일상의 의미
행복의 기준이라니.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단 말인가! 만약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다면 그건 진짜 행복일 수 없다. 수 많은 사람이 저마다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잴 수 없다는 말이다. 내 식대로 표현한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로 물어야 한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서 꽃향기처럼 들려오는 것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느끼면서 누릴 줄 알아야 한다. <홀로 사는 즐거움_법정스님>
마음이란 구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먼저 타인에게 마음을 다했을 때, 비로소 남의 마음을 물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_조윤제 지음>
홀로 사는 사람은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 고독에는 관계가 따르지만, 고립에는 관계가 따르지 않는다.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관계 속에서 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으려면 먼저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면 그 누구를 물을 것 없이 그 인생은 추해지게 마련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_법정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