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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Feb 14. 2024

'유연함의 힘' 책리뷰. 책요약

수잔 이쉬포드 저자. 자기 계발서. 유연함의 성장공식

● 읽으면 유용한 사람 : 조직의 리더, 직장인, 코치
● one message : 배우고 학습하는 마인드 셋이 유연함의 힘을 만든다.
●+: 유연함이 생기는 것은 스스로 배우고 학습하려는 "학습마인드셋"에서 나온다는 메시지 전달 명확하나
●-: 동일한 내용이 지속되고 어디선가 읽은 듯한 글들이 반복된다는 느낌이 있음


생각정리

전국시대의 대학자 순자가 했던 말이다. '군자의 학문은 귀로 들어와 마음에 붙어서 온몸으로 퍼져 행동으로 나타난다.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와 입으로 나온다. 입과 귀 사이는 겨우 네 치에 불과하니, 어찌 일곱 자나 되는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 '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가르침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다. 그리고 공부의 마지막은 일과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따라서 삶이 계속되는 한 공부는 끝이 없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_조윤제 지음>


유연함이란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바람의 흐름을 타고 자연스럽게 굽어졌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과도 흡사해요. 흐름을 타고 가는 것을 유연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이 굽이굽이 흐르며 흩어졌다 모이고 다시 자연의 환경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가는 모습처럼 본질은 변하지 않아도 자연적 흐름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처럼 이요.


부러지는 것은 딱딱함이지 유연함이 아니잖아요. 유연하기 위해서는 마인드 셋이 오픈되어야 있어야 해요. 예를 들면 질문을 할 때도 오픈 질문을 해야 그에 따른 답이 유연하게 나오는데 폐쇄형 질문을 하면 답이 유연할 수 없어요.


유연함은 창조적 생각에도 영향을 주어요. 유연하지 않은데 창조적 생각들이 나올 수 없어요. 유연하다는 것은 다른 생각들을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질적 상황과도 교합될 수 있다는 말이 되거든요. 딱딱하고 폐쇄적이면 그럴 수가 없어요.


유연하다는 것은 자율적인 것일 수 있어요. 유연하기 때문에 자율적이고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거예요. 딱딱한 규율에만 잡혀 있으면 자율적이기보다 타율적 상황들에 익숙해지거든요. 그러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요. 자율적으로 움직여지는 것과 타율적으로 움직여지는 것의 열정은 다르게 표출돼요.


'유연함의 힘'이란 책은 오히려 제목에서 철학을 이야기할 것처럼 느껴지는 책이에요. 부제목으로는 '유연함으로 쓰는 새로운 성장 공식'이라는 적혀있는데 자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유연함이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말하면서 유연한 사람만이 경험에서 배울 수 있다고 언급해요. 경험을 한 것이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에서 의미를 도출하는 노력이라는 거죠. 리더십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학습을 향한 의지'니까요.



학습 마인드셋은 실제 학습과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행동을 촉발을 해요.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고 가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주변에 도움과 조언을 구하기도 해요. 이런 모든 행동은 유연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들이에요.


이 책은 유연함의 힘을 갖기 위해서는 '학습마인드셋'을 장착해야 한다는 말을 해요.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문제에 부딪치든 모든 과정들이 성장을 위한 의미를 내포해 있고 자발적 학습의 마인드셋을 장착할 때 성장은 따라온다고 주장해요. 그런 마인드셋을 간직해야 유연해지고 포용할 수 있고 배울 수 기회가 오며 그를 통해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예요.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행동들을 시도하는 내면의 과학자를 깨워야 한다고도 말해요. 실험을 통해 실패도 경험하며 두려움도 극복하는 과정들을 겪고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경험을 쌓아 나가야 한다는 말해요. 성과마인드셋이 아닌 학습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다면 실험은 과정 속에서 배우는 중요한 행동이니까요.


유연함을 유지하려면 경청을 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도 말해요. 피드백을 통한 자신의 현재 상황들을 이해하며 조직에서 피드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해서 유연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요.


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환경을 이용하며 어려운 상황들 속의 경험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학습마인드셋이 있는 조직은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는 조직이 되고 그런 리더들은 훌륭한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전달해요.


유연함의 힘을 간직한 조직 중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들 수 있어요. 빌게이츠 후 스티브 발머가 ceo가 돼요. 2014년까지 10년간 ceo로 활동하는 동안 MS는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스티브발머의 닫힌 리더십은 조직을 폐쇄적으로 만들고 조직이 살아 움직이는 유연성을 잃게 되지요.


타회사의 시스템과는 단절해 놓고 조직 내에 인력들에게는 성과마인드 셋을 주입시켜 같은 회사의 직원들끼리 사일로를 만들고 보이지 않는 쓸모없는 에너지와 비용들을 소진하게 되지요. 그 후 MS의 개발자 '사티아나델라'가 ceo가 오면서 MS는 활력을 되찾습니다.


사티아 나델라가 가장 핵심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학습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기업문화"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경쟁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누구든 배우면 된다'라는 성장 중심 문화로 변신시킬 생각이었다 <유연함의 힘 中>"


"이 책 전반에서 수차례 강조했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하겠다. 성장하려면 경험에서 학습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명언 제조기로 유명한 존 맥스웰은 이렇게 말한다. "변화는 필수요 성장은 선택이다"라고 <유연함의 힘 中>"



"배움을 추구하는 학습자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움은 학교 교육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학교를 떠나서도 배움을 갈구하는, 영원한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하고 마음의 문을 닫는 대신 언제나 호기심을 유지하고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유연함의 힘 中>"


학생의 한자 뜻 그대로 풀면 배우는 인생. 학교 가는 인생이 아니라 배우는 인생. 배워야 할 것은 학교 밖에 더 많으니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가 진짜 학생. 살아 있다면 학생. 죽는 날까지 학생. <사람사전_카피라이터 정철 지음>



기억하고 싶은 책 속의 글들


"유연함의 기술은 삶의 효율을 높여주는 유일무이한 자기 계발법이라고 자신 한다. 유연함의 기술에는 다른 자기 계발 기술과 확연히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자기 주도성'이다. 두 번째 유연함의 기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각자의 욕구, 필요, 자원에 맞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다. 세 번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유연함의 기술은 재미있다."

어느 교수가 일관되게 하나의 메시지를 강조한다.

"아무도 자네들을 도와줄 수 없네. 자네들이 자신의 스승이 되어 평생 가르쳐야 하네"

"자립과 회복 탄력성을 강조하는 그 교수의 메시지는 명백하다. 자기 계발의 주인이 되어라"


"좋은 관리자가 되는 방법은 70%가 경험, 20%는 멘토나 동료 같은 사람에게서 배웠다고 한다. 반면 책이나 수업 등 책상에서 서배운 방법은 겨우 10%에 불과했다. 리더십 교육가들은 경험을 강조하는 70-20-10의 법칙을 사랑한다."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경험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한다. 리더십 연구가들은 도전 의욕을 크게 자극하고 학습효과가 큰 경험은 여섯 가지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1. 익숙하지 않은 책임을 떠안아라.

2. 변화를 주도하라

3. 부담이 큰 일에 도전하라

4. 경계를 초월하라

5. 다양한 사람과 협업하라

6. 역경에 직면하라

"유연함의 기술을 시도할 때 실험은 필수이다. 아주 작은 변화라도 좋다. 당신이 과거에 해온 행동과 다르지만 하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실험의 목적 자체가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당연하다. 실험을 하는 이유는 하나다. 기존의 안전지대에서 빠져나와 무언가를 실제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하는 것"

"과학 실험이란 한마디로 시행착오 과정이다. 모든 시도는 문제를 새로이 통찰하게 한다. 또 오류조차도 유익한 정보를 준다. 이것이 바로 시행착오라는 개념의 핵심이다.

실패를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단순한 실수로, 에디슨의 말처럼 최종 성공으로 가는 과정 중 한 단계라고 생각하라."

"자신을 증명하거나 완벽해지고 싶은 욕구의 사슬을 끊어내라. 그 대신 도전하고 학습하려는 마인드셋을 선택하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라. 그런 노력을 계속하는 한 당신은 더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다."


공자의 말씀

"지혜를 배우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사색'으로 이는 가장 고상한 방법이다. 둘째는 '모방'으로 이는 가장 쉬운 길이다. 마지막은  '경험에서 배우는 것'으로 이는 가장 어렵다."

새로운 도전이 찾아왔을 때 유연함의 기술을 이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도전 상황을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은 허공에 흩어지는 말이 아니라 땅에 남기는 발자국으로 스스로를 증명한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_조윤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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