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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각성자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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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Feb 26. 2024

'일의 의미'를 찾으면 '회사 일'이 흥미롭다.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말보다 나를 위해 일한다는 말이 훨씬 솔직하다.


실제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업무의 지식보다는 일에 대한 태도에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의 구경꾼이 아니고 일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지식이 많고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다. 일에 진정으로 몰입하고 꾸준히 해낸 사람들이다.<일의 본질_김용석 지음>



"우리 솔직히 이야기하시죠. 일은 왜 하나요?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뭔가요? 회사를 위해 일하는 건가요?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기로 해요. 솔직히 말하고 쿨하게 대답하는 걸로 하시죠!"


이 질문의 의도가 무엇일지 직원들은 고민한다. 어떻게 대답할지를 고민하는 눈치이고 직원들이 서로의 눈치싸움을 한다. 조심스럽게 한 직원이 말을 꺼내자 다른 직원들도 대답을 하기 시작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지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합니다."

"사회생활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 일을 해요"

"나를 위해서 일을 해요"


이 모든 것의 귀결은 '나를 위해 일한다'라는 것이다.


일을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 어떤 조직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내가 소속된 회사를 위해서'라는 포장지를 쓰고 자신들의 본심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일을 하는 이유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각자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결국 '나'라는 존재가 중심에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에 충성하며 스스로가 회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분들은 자신들이 불리할 때 회사의 피해자인 것처럼 돌변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 조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 분들이 회사라는 존재보다는 자신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잘못한 일도 주변 사람들 탓으로, 회사 탓으로 돌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과연 몇 명이나 회사를 위해 일할까요? 그런 거짓보다는 솔직히 '나'를 위해 일한다고 말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자신이 맡아서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찾아서' 일을 했으면 해요.


자신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커리어에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인사를 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인사를 하며 '내가 무엇을 개선해서 회사에 어떤 효과를 주었고 이런 일들을 통해 조직문화 및 직원들의 수준이 향상되었다'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냥 주어진 일을 했다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안 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남의 일일까요? 하고 있는 일들은 본인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이에요.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일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일의 의미를 찾으면 일이 재미있어지고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하게 되지 않고 자신 스스가 더 해야 할 것을 찾게 됩니다.


왜냐면 스스로 배워야 할게 많아지거든요. 배울수록 자신 것이 커지니까요. 그런 직원들이 많아질수록 회사는 자율적 조직이 되고 그들의 노력들이 모여 회사도 성장할 수 있는 겁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 게 무엇일까요?"


직원들은 두리번 거린다. 뭐가 가장 두려운 것일까?



"조직에 이렇게 프로 의식을 갖고 자신의 커리어들을 키우려는 사람이 없을까 봐 두렵습니다. 그냥 하던 것에 안주하고 리더가 시키면 어쩔 수 없이 하는 그런 분들만 있을까 봐 두렵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 회사의 역량을 뛰어넘는 직원들이 없을까 봐 그게 두렵습니다. 그런 직원들이 없고 수동적이고 안일한 직원들만 우리 조직에 남아 있을까 봐 두렵습니다.  


저는 회사의 역량 캡보다 직원들의 역량 캡이 일을 통해 더 커져서 지금 있는 직장이 그들에게 너무 작게 느껴졌으면 합니다.


더 큰 바다로 갈 수 있는 직원들이 많아지는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있는 곳이 전부인 양 말하며 집착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는 조직일수록 오히려 안주하고 변화지 않으려는 힘이 셉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회사를 떠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들의 성장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같이 해 나가자는 의미입니다.


 프로의식을 갖고 책임감이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입니다.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지금 자신이 맡은 업무를 등한시하며 다른 일을 도모하는 월급뤼팡이 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 맡아서 일하는 것의 의미를 찾고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직원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이런 문화가 조성될 때 조직은 성장합니다.  자신의 커리어에 지금의 일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 보고 스스로 성장하는 방법들을 행동해 나가자는 의미입니다.


지금 있는 곳이 자신이 성장하는 토양이 되어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고 그것을 통해 회사도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만드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 또한 그런 사람은 절대 그 일만 계속하지 않는다. 더 큰일을 하게 되며, 그렇게 일하는 것이 몸에 익어 더 큰일을 맡거나 자기 사업을 해도 역시 비범하게 한다” <일의 격_ 신수정 지음>


'일의 의미'를 회사에 맞추면 직원들은 수동적이 된다.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회사에서 월급 받고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하니깐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그런 인력들로 가득 찬 조직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이 될 수 없다.


'일의 의미'


결국 '나'를 위한 시간이다.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벌어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의미 있는 활동이다. 만약 '나'라는 존재에 아무 의미 없는 일이라면 절대로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성장을 통해 그 성장이 회사의 성과로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다.


많은 사람들은 회사에 비전이 안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자신들에게 교육도 안 시켜준다고 말한다. 맞다. 회사에 비전도 없고 돈이 없어 교육도 못 시켜 주는 회사들도 수없이 많다.


하지만 그런 생각 이면에는 '나는 회사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너희가 나에게 해 준 것은 아무것도 없네'라는 생각에서 나온 말들일 가능성이 높다.


혹시 당신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비전을 살아가며 몇 번 생각해 보았는가? 회사의 비전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비전부터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교육을 회사에서 시켜주지 않는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학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의무교육은 고등학교 때까지이다. 직장인이라면 프로의식을 갖고 스스로 자신들이 찾아서 하는 '학습'이 중요하다.  '교육'이 아니라 '학습할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이미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학습할 콘텐츠가 많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안 할 뿐이다. 그것을 회사의 교육 문제로만 돌리기는 부끄러울 수 있다. 주어지는 교육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문제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자신이 잘한 것이고 불리할 때는 남이 잘못한 것이라는 '내로남불'의 부끄러운 모습일 수도 있다.  


그래서는 성장도 발전도 없다. 우리가 늘 욕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다.  우리 스스로가 그렇게 욕하는 위정자들과 같아져서는 안 되는 것 아닐까!




“해야 할 일의 리스트가 아닌 원하는 일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라. 기쁘고 즐겁게 살라. 작은 일을 즐기고, 맛보고, 사랑하고, 웃고, 기뻐하고, 용서하고, 관대하게 살라.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 때 매일매일 사랑하고, 현명하고, 자유롭고, 관대하게 살게 된다. 매 순간이 Gift이기 때문이다”<일의 격_신수정 지음>



'일의 의미'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그리고 배우면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역량이 커졌을 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대양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 성장하는 직원들을 배출하고 그들을 통해 회사는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지금 일하는 것이 '회사의 것'도 '다른 사람의 것'도 아닌 '자신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율적으로 무엇을 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일의 의미'는 그것에서 찾는 것이다. 이젠 스스로 자신에게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아마추어는 해야 할 일만 하는 것이고, 프로는 해야 할 일과 스스로 해나가야 할 일들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자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사람을 우리는 프로라고 한다.


혹시 당신은 프로인척하는 아마추어인가?


아니면


자율적으로 노력하며 자신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같이 도모하는 진짜 프로인가? 아니면 아마추어도 아닌 비기너인가?


'일의 의미'는 우리에게 무엇일까?


지금 자신이 맡아 하는 일에 '나'라는 의미가 포함된 '자율적 행동들'이 살아있을 때 그곳은 지신과 회사가 같이 성장하는 곳이 된다.


일의 의미를 찾자!


 우리는 소유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 일을 한다. <앨버트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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