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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4
나이가 들어가며 알게 되는 7가지 것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1.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이란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에만 쓸모가 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일로 가득한 미래야말로 누구나 맞닥뜨릴 현실이다. <돈의 심리학_모건하우절>
세상에는 변수가 수없이 많습니다. 인간은 변수를 다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를 예측하고 추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측을 해서 맞았다고 해도 그건 우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고 맞힐 수 없는 것은 사람의 생각과 정체성은 늘 바뀌고 변동되기 때문에 한번 계획을 잡았다고 그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계획이 장기 플랜이라면 더욱 변수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해 보면 자신이 어릴 적 꿈꿔왔던 삶의 궤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일 것입니다. 지금의 나와 어릴 적 나의 생각이 다르고 예전의 계획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계획을 꼼꼼하고 촘촘히 만드는 것보다 큰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을 향해 꾸준히 열심히 걸어가는 것이 인생의 폭과 관점을 넓혀 주며 기회와 운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생은 변수 투성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계획에 매몰되어 그것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을지 몰라도 부유한 사람이 행복해질 확률은 높다.
행복이라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자신이 만족을 느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만족은 자신의 기대치 이상으로 자신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낄 때 오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하에서 우리는 돈이 필요합니다. 이미 자본주의라는 매트릭스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버리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돈의 흐름이 우리 모든 삶 속에 녹아 있는 것입니다. 필요한 존재인 돈을 등한시할 수는 없습니다. 의식주가 돈과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늘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만족을 주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다고 해도 자신의 기대치가 너무 크면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많을수록 행복해질 확률은 높습니다. 돈으로 자신의 기대치를 채우고 돈으로 불안감을 줄일 수 있기에 충분히 자신의 기대치를 낮출 수 있다면 부유한 사람이 행복해질 확률은 높습니다.
돈으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을 타인에게 종속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행복한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돈이 부족해도 자신의 기대치를 낮추고 자신의 삶 속에 소소한 것들에 만족을 느낀다면 돈의 절대적 숫자가 행복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을지 몰라도 부유한 사람이 행복해질 확률은 높다는 것은 자본주의 체계에서는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돈을 등한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잠 잘 자는 것이 행복이고 건강한 것이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넘어가는 최상의 다리는 밤에 꿀잠을 자는 것이다.<E. 조셉 코스만>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라이트가 발명되면서 인간의 신체리듬은 많이 변해 온 것입니다. 어두울수록 사람들은 잠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피로감을 감퇴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라이트가 24시간 늘 환하게 비치는 곳입니다. 밤이 낮처럼 환하게 움직이고 인간의 생체리듬도 변해 왔던 것입니다.
사회가 고도화되고 성장할수록 자연의 리듬과는 반대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심리적 불안감은 증폭되고 스트레스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게 됩니다.
쉴 수 있는 시간의 밤이 낮처럼 환하게 비추고 우리의 신체를 쉬지 않고 활동하라고 부추깁니다. 잠을 자는 것은 자연의 흐름과 비슷한 신체에게 휴식을 주고 회복의 시간을 주는 것임에도 불구 우리는 잠을 줄이고 자는 행복을 잊고 살아갑니다.
불면증에 빠지는 세상에서 벗어나 잘 자는 것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 사사건건 비판적인 태도보다 너그러움이 존재하는 삶이 풍요롭다.
젊었을 때는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러다 보면 의견 충돌이 생기고 세상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게 되기도 합니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이다는 표현은 주변과 갈등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려면 고통이 필요하기도 하며 불필요한 절차에 저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여유가 생기면서 너그럽게 살아가는 것이 자신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젊었을 때의 패기보다는 세상을 넓게 보며 여유를 가지려고 합니다. 비판보다는 너그러움으로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관점들로 세상을 바라보려 합니다.
치기 어린 비판의식보다는 지금 현재의 삶을 안정적이고 여유롭게 살아가려 합니다. 한편에서는 젊음의 패기와 도전정신이 부럽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는 그래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단정적인 답보다는 세상 살아가며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너그럽게 보려는 시야가 생깁니다.
그렇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삶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5. 나한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낮다.
적당한 겸손 역시 많은 인생의 현자들이 꼽은 덕목이다. 타인의 지식을 존중하고 자신으로부터 한걸음 물러서야 한다. 거울을 보지 말고 창밖을 보라. <내가 아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_칼 필레머>
메타인지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자기 인식이 높은 사람에게 메타인지가 높다는 말을 합니다. 자기를 객관화하며 현재의 나와 바라보는 나의 갭을 줄이며 살아갈 때 메타인지가 높다고 합니다.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겸손할 수 있고 나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할 수가 있습니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일수록 성공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늘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려는 사람입니다.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가치관을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잣대로만 남을 평가하지 않고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남에게는 관대하게 행동하는 사람일수록 성공확률은 높아집니다.
6.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의미 있다는 것은 욕구를 시현하거나 잠깐 기쁨이 샘솟는 것과는 다르다. 의미란 내 삶이 존엄하고 희망이 있다는 느낌이다. 삶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갖추고 자기 가치를 깨닫고 자기 존중을 가지며 뒤를 바라보고, 옆을 쳐다보고,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느낌이다. 삶에서 반드시 밝고 긍정적인 면들만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삶으로서의 일_모르텐 알베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