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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각성자 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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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l 09. 2024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세요

후배들에게 던지는 잔소리

사람들은 안전한 교실이 아니라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불안전지대에서 배운다. <이창준_구루 피플스 원장>


무엇인가에 열정을 쏟는 후배를 보게 되면 도와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자신에 대한 노력이나 일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지 않은 후배를 보면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동일한 잣대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진정성, 열정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을 아끼는 자존이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자신을 아끼고 자신이 소중하기에 자신의 삶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진정성으로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던 이 두 가지를 갖고 하다 보면 자신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를 우리는 임계치를 뛰어넘고 다른 임계치를 만든다고 합니다.


한 부서의 젊은 직원들과 티 타임을 했습니다. 말이 티타임이지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 부서 후배들 중에는 자기 계발에 대한 회사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무엇을 도와줄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지원에 대한 조건들을 귀찮아하며 그냥 지원만을 원하는 눈치였습니다. 당연히 조건이 붙으면 본인들은 귀찮아집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한 시간 투자에 회사가 지원을 해 주려는 것임에도 불구 어떤 직원에게는 그 지원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로 잘못 생각하고 있고 본인은  스스로 노력하는 것을 귀찮아 합니다.


요즘은 의지만 있으면 유튜브에 수많은 자기 계발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 역사, 경제, 도서 관련 강의가 무료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언제 어디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국내부터 해외 유명 강의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여건은 이미 갖추어졌습니다. 본인 의지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젊은 직원들이 회사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해 주는 조건으로 노력한 사람들에게 가산점을 주려고 했으나 그것 자체에 대한 부담스러움을 직원들이 표출한 것입니다.


티를 마시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카운셀링을 통해서 몇 명 직원들이 자기 계발에 대한 회사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본인 의지의 문제지만 최대한 회사도 업무 상 필요한 자기 계발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회사 지원이 있으니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는 평가나 승진 세션에 가산점을 주는 게 어떨까 합니다. 이 부분을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의견들이 있어서요.


좀 잔소리처럼 들릴 겁니다.


 여기 계신 후배들이 뜨겁게 살았으면 해요. 뜨겁다는 게 누구를 위해 뜨겁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뜨겁게 살았으면 해요.


 회사에 충성한다는 거짓말 하지 말고 자신의 일이 자신의 성장으로 전환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요.


 뜨겁게 사는 것은 가슴속에 자신의 성장을 위해 도전하고 새로운 것들을 해 보고 싶어 하는 의지를 말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 후배들이 회사에 많아서 스스로 성장한 후  회사가 좁다고 생각이 들 때 훌훌 떠나갈 수 있는 후배들이 많았으면 해요.


안주하고 머물러 있는 조직이나 직원들은 절대 성장할 수  없어요. 후배들은 그런 뜨거운 선배들에게 많을 것을 배우고 성장해 나갔으면 해요.


과연 우리는 지금 뜨겁게 살고 있나요?"


우리가 진정으로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나 자신과 타인으로부터 혐오받지 않는 당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유해야 한다.

 사유를 통해 사람은 사람다워지고 사유를 삶의 본질로 삼아야만 사람은 끝까지 사람으로 있을 수 있다.

탄탄한 자존감을 만들어간다면 피부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사람들도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_쇼펜하우어 저>


잔소리입니다. 그냥 오늘은 후배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출퇴근이 자신이 보내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되지 않고 출퇴근 사이에 자신의 성장을 만들고 출퇴근 전과 후에 자신의 성장을 위한 고민과 행동들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살아오면서 방황은 존재합니다. 회사를 그만 둘 고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고민,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의 고민 등 고민과 어려움은 삶에서 연속됩니다.


그런 고민들을 행동하며 살아가고 진정성 있는 열정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입니다.



어찌  하던 것만 늘 하고, 어찌 했던 것에 대해서 후회만 하고, 어찌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곳에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뜨겁게 고민하고 뜨겁게 행동하고 뜨겁게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지만 아직도 저의 가슴에는 뜨거움이 살아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에 비해 약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진실되게 뜨겁게 살아가려 합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려 하고 불필요한 것을 버리며 자아를 더 굳게 세우려 합니다.


하물며 후배들이 나태하거나 뜨겁게 살지 않으면 너무 아쉽게 느껴지고 그런 후배들에게 따끔하게 제가 살아왔던 시간들도 이야기해 주며 잘 되어 주길 바라는 잔소리도 하고 싶어 집니다.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면 남 탓을 합니다.


상황에 대한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하기 전에 주변사람과 환경을 탓합니다. 하지만 탓하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자신은 잘하는데 주변이 문제라는 식의 핑계를 댑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면접을 보면 어떤 친구들을 뽑겠나요. 뜨겁게 열정적으로 도전해 보려는 친구들 뽑겠어요 쉬운 일만 하려는 후배들을 뽑겠어요?


 그리고 혹시 선배가 된다면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은가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해 주고 싶은 말들이 많은 경험 많고 열정적인 선배가 되고 싶지 않나요? 늘 남 핑계되는 선배보다는..


열정 많은 선배들이 많은 조직이  되었으면 해요. 열정적 선배들을 따르는 후배들이 많아지고 우리 조직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해요."


뜨겁게 살고 싶습니다.


선택과 판단할 때는 냉철하고 차가운 이성을 갖추어야 하지만 살아가는 과정은 뜨거웠으면 합니다. 뜨거움이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 아닌 뜨거움으로 자신의 삶이 성장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정성 있는 열정은 행동을 불러옵니다.


행동은 어떤 때는 상대를 불편하게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미지근하면 불편함을 적게 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조직과 직원들은 절대 성장할 수 없고 좋은 기회들을 만들 수 없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이 아니라, 당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당신이 누구인지 설명해 준다. <이창준_구루피플스 원장>


뜨겁게 행동하며 삶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남 탓을 할 시간을 자아를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후배들이 성장하는 토양을 만들어 주고 싶고 그들의 생각과 인식이 뜨겁게 행동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싶습니다.


 그게 선배로서 리더로서 해 줘야 할 저의 사명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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