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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un 28. 2024

예측할 수 없는 인생, 나는 운이 좋다.

누구도 인생을 예단할 수 없다.

인생이 어떻게 진행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계획한 대로 흘러가는게 인생은 아닙니다. 알 수 없기에 두려움도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게 인생입니다.


불행도 행운도 어떤 것들이 자신에게 찾아올지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예측할수 없기에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이런 초문명의 시대에도 운세를 점치는 사업들이 아직도 번창하는 듯 합니다.


제가 알고 지내던 대학 선배가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부담이 되는 나이가 되어 회사를 조만간 그만둔다고 늘 말했던 분이였습니다.


열심히 살아 오셨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오신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되면 회사를 떠나는 순간이 오는게 순리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회사를 조만간 떠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문을 보다 보니 선배가 더 큰 보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참 사람 앞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말이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선배에게 축하 전화를 드립니다.


"선배 축하해요. 신문으로 보고 알게 되었는데 미리 알려주시지~~ 서운한데^^"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뭐...운이 좋았어. 회사에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 속에서 나하고는 친분이 많지 않으셨던 분인데 나를 좋게 보고 이렇게 큰 보직을 주시더라. 뭐 인생을 누가 알겠냐. 내 실력보다는 운이야"


어디선가 늘 듣던 이야기입니다. 성공한 분들이 늘 하는 말씀 "내 실력보다는 운이 좋았지"


선배를 보며 정말 예측할 수도 그리고 섣불리 단정지을 수도 없는게 인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당연히 기본은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오고 충실히 자신의 역할들을 해 오셨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노력만으로 삶이 잘 풀리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좋은 직장을 다니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에 대장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에게는 청천벽력같은 불행한 소식이였습니다.


 인생이 한 순간에 바뀌고 생활이 힘들어졌습니다. 친구가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노력하며 살아온 친구입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삶을 누가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나머지 삶이 힘들어지고 답답해지는 순간들이 다가오니 살아가는게 버거워집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며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살았던 친구가 한 순간에 그런 어려움을 겪으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도 자신의 삶을 예측할 수 없구나. 인생에 수 많은 변수들은 우리들 곁에서 살아 움직이고 어떤 변수들이 삶에 작용될지는 아무도 모르겠구나'


모건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이란 책의 첫 장 제목이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_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입니다.



  '역사를 보면 세상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곳인지 깨닫게 된다. 때로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한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접촉이나 별생각 없이 무심코 내린 결정 때문에 일어났다. 그것이 경이로운 결과를 낳기도 하고, 비극을 불러오기도 한다.<불변의 법칙_모건 하우절>


그럼 예측할 수도 없고 계획대로 안 되는 인생을 어떻게 살란 말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운만 오기를 기다리는 로또 복권 소유자처럼 그렇게 살아가면 될까요.


어차피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인생인데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도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듯 합니다.


아무 것도 안 하면 운이 올 기회가 없습니다. 로또를 사야 로또 당첨이 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무엇인가 해 보려고 하고 도전하려고 해야 실패도 존재하지만 새로운 기회도 생깁니다.


인생의 길은 여러 개가 존재합니다. 걸어야 자신의 길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걸어가는 도중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삶은 예측할 수 없기에 계획된 길만 걸어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길들도 있다는 생각들을 오픈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운이라는 보이지 않은 힘도 오픈 된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운이라는 존재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운은 주술적 의미가 아닙니다. 좋은 기운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좋은 기운은 자신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기에 그냥 우리는 좋은 기운을 모아 '운'이라는 표현을 만든 것입니다.


걸어가야 운은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무엇인가 도전해야 운은 우리 곁으로 옵니다. 인생이라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워갈지는 본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삶의 시간을 충실히 살아갈 때 그래도 좋은 운이 다가올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그래도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안 좋은 운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저 앉아 있고 아파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남은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운의 기운을 예측하지 마십시요. 그냥 좋은 운들이 내 주변에서 놀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인생을 그냥 살아가십시요.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길을 만들고 다른 길들도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충실히 그 길들을 걸어가세요. 그 속에 불행과 행운이 공존하지만 누구도 예측 못하는 인생이기에 그냥 그렇게 그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의 삶을 대담하게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충실히 건강하게 삶을 대하는 모습이 존재할 때 우리는 그때를 '살아 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운이 좋다는 의미이고 그것에 감사함을 갖고 우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예측 할 수 없는 자신의 길들이 만들어집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세상 모습이 어떻든, 무엇이 당연해 보이든, 내일이 되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작은 우연 때문에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돈과 마찬가지로 사건도 복리 효과를 낸다. 그리고 복리 효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미약하게 시작된 뭔가가 나중에 얼마나 거대해질 수 있는지를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불변의 법칙_모건 하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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