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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Aug 03. 2024

직장의 의미

땀 흘리는 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직장이 되어야 한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일하지 말고, 무언가가 되기 위해 일하라 <엘버트 허버드>


정말 더운 하루였습니다. 온 세상이 밤낮으로 계속 덥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더위에서도 자신의 일을 해 나갑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의 자리에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8월 시즌이 피서철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바빠지는 시즌 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양지를 찾아 놀러 오면 직원들은 분주해집니다. 주변환경을 청소하시는 분,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 시설을 관리하시는 분, 조경을 관리하시는 분 등 수많은 직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밖에서 땀을 흘리며 일을 합니다.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쾌적하고 즐거운 곳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일하시는 분들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일하시는 직원들도 사람인지라 온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일을 통해 경제활동도 하시고 자신의 일을 통해 보람도 느끼십니다.


직장이란 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곳입니다. 각자의 색도 다르며 가치관도 다르지만 직장이란 곳에 소속된 한 사람 한 사람의 땀이 모이면 직장은 운영됩니다.


다름 속에서도 직장이란 공동체에서 같이 일을 해 나가고 직장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모여 에너지가  결집을 하면 그 결과는 성공일 확률이 높습니다.


직장은 우리의 생계를 도와줍니다. 일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며 돈을 벌어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기도 합니다.


모든 직원들에게는 직장은 의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직장을 만족하며 다닐 수는 없습니다. 급여에 대한 불만, 조직에 대한 불만, 동료직원들에 대한 불만, 복지에 대한 불만 등 수많은 불만은 만족과 함께 공존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직장이란 곳은 직원들에게 많은 의미를 주는 곳입니다.


자신의 사회생활을 하는 기반이 되어주고 가족들을 부양하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을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모든 직원 한 명 한 명이 그들의 삶에서 직장은 의미 있는 곳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며 땀 흘리는 한 명 한 명의 직원들이 고맙습니다. 어느 때는 일하는 모습에 실망하여 화도 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 한 명 한 명의 노력과 땀들이 서로의 힘이 되어 모든 직원들이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땀 흘리지만

"괜찮아요. 고객이 적을 때보다 힘은 들지만 많을 때가 더 나아요. 이럴 때 힘들어야지 언제 힘들겠어요"

라고 말하는 직원들이 직장에 많다는 것이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직장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소속된 직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직원들에게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순간 직장이 사라진다면 답답하고 우울해질 것은 분명합니다. 영원한 직장은 솔직히 없습니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곳이지만 있는 동안은 그 의미를 찾으며 일을 해야 합니다.


누구는 직장에서 벗어나 욜로처럼 살 거야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들은 땀 흘리는 동료들과 서로 가치를 공유하고 작은 일을 통해서도 자신의 의미를 찾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같은 모습일 수는 없습니다.




직장은 우리에게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 얻어지는 의미는 더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찾으려는 사람과 급여만 의미 있다는 사람과는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과 같이 직장에서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지금 적극적으로 실행되는 괜찮은 계획은 다음 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조지 S. 패튼>



직장의 의미는?


저에게는 삶의 배움터입니다. 이렇게 좋은 직원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행운입니다. 땀의 의미를 깊게 이해시켜 주는 고마움의 장소입니다. 그곳을 언젠가는 떠나겠지만 떠나기 전까지는 직장의 의미를 잊지 않고 일하려 합니다.


직장이라는 의미를 직장으로서가 아닌 삶의 경험으로서 느끼며 살아가려 합니다. 땀 흘리시는 직원들에게 오늘 하루도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려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은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은 우리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열심히 하되 그게 내 삶의 전부가 아닌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직장으로서 인한 삶의 변동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넘어지지 않을 수 있다. 혹은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직장은 큰 의미를 지닌다.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성취와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내 삶의 전부일 순 없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당신에게 직장이란?_정신의학신문 신영철 교수. 2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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