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생각이 날 때마다 아이폰 메모장에 이것저것 써내려 갈 때 절로 웃음이 나온다. 어렸을 때는 고민 없이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거라 믿었는데, 그런 삶은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캐치하고 실타리를 풀어가는 게 행복에 더 가까운 듯하다. 아무런 허점이 없다고 지레짐작할 때 매번 불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 다시 고민들이 많아졌지만, 이 문제집을 다 풀고 나면 100점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얌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