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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Be

가글향음( 노래와 글로 삶의 향기를 음미하다)

by 우희연do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 곡을 들으면서 떠오른 책 두 권이 있다.

톨스토이의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중에 ‘두 노인’과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위해 산다.

세월을 딛고서 먼 길을 떠나지만 우리의 종착지는 같다.


하늘 높이 날아서 별을 안는 꿈을 위해 우리는 참 열심히도 산다.

별은 멀리 있어서 참 아름답다.

하지만 소중한 것 늘 가까이 있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당신이 내 곁에 그늘이 되어 지친 마음 아물게 해 줘서 편히 잘 수 있었다고.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젠 내 그늘에서 지친 마음 아물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이젠 먼 길 가지 말고 소중한 것 가까이 있으니 느끼며 살자고 말했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YFGDCobBg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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