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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우진 Jan 04. 2018

[이주의뉴스] FNC, 안석준/한승훈 공동 대표 체제로

미디어 뉴스 브리핑_2018.01.04

http://news.jtbc.joins.com/html/724/NB11570724.html


뉴스 요약

FNC엔터테인먼트가 안석준·한승훈 공동 대표 체제의 출범을 발표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한성호 창립자 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데, 3월 이후에는 한승훈(현재 FNC엔터/FNC애드컬쳐 부대표)와 안석준(현재 FNC애드컬쳐 대표) 공동 대표 체제로 바뀐다. 안석준 대표는 CJ E&M의 음악사업 부문 사장을 맡아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성호 대표이사는 앞으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한다. 


설명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뀐 건 꽤 지난 일. JYP 엔터테인먼트는 정욱 대표가, SM 엔터테인먼트는 김영민 총괄 사장이, YG 엔터테인먼트는 양민석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창립자들은 주로 음악 프로듀싱에 집중하면서 크리에이티브와 경영을 분리시키는 구도다. 규모가 커지면서 회사의 비전을 좀 더 입체적으로 구상하는 단계에서 이런 분리 체제가 생긴다. 2014년 SM, YG에 이어 세 번째로 코스닥에 상장한 FNC엔터테인먼트가 향후 회사의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포석인 듯.


이슈

눈에 띠는 건 안석준 대표다. 안석준 대표가 2016년 12월부터 대표직을 맡은 FNC애드컬쳐는 드라마, 예능, 출판, 콘텐츠 등 FNC엔터테인먼트의 부가사업 전반을 맡고 있다. 2016년 이후 FNC애드컬쳐는 웹드라마, TV드라마, 뮤지컬 등을 제작하고 중국과 MOU를 맺는 등 영역 확장을 꾀하는 중. 그가 FNC엔터테인먼트와 FNC애드컬쳐의 공동 대표가 되면서 앞으로 FNC엔터테인먼트의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이 본격화되리라는 전망. 

사업적으로도 FNC애드컬쳐가 FNC엔터테인먼트보다 중요한 위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점점 부가 콘텐츠의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반영한 인사 조치라는 생각. 다시 말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다양한 콘텐츠의 부가 가치가 얼마나 확장되느냐가 중요해지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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