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를 읽읍시다
프리랜서의 시간은 곧 비용이다. 노는 시간까지도 계산되어야 한다. 그래야 적당히 벌면서 하고 싶은 걸 하고 살 수 있다. 그래서 직장인보다 더욱 체계적인, 물론 철저히 자기한테 맞춰진, 관리가 필요하다. 개인 프리랜서는 그야말로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프리랜서(글을 쓰든, 다른 뭔가를 하든)들에게야말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내 인생에 쓸모없다거나 혹은 반-인문적이라거나 반-지성적이라는 이유로 배제하지 말고 골라서 읽는 수고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기계발이란 말이 적절하지 않다면 '경영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