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그는 음악도 재미있었으며 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가 뱉는 말은 대부분 농담이었다. 그의 춤은 일종의 지휘였으며 음악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는 방식이었다. 그는 곡의 내부로 들어가야 했다. 69 그는 베레모와 선글라스로 비밥 연주자의 외모를 탄생시켰는데 그것은 음악처럼 하나의 유니폼이 되었다. 68 그는 자기 아파트 밖으로 나서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자신의 말도 입 밖으로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말을 하듯 말들을 삼켰으며 마치 언어가 외국어가 된 것처럼 말을 이어가기를 주저했다. 67 불심검문을 받은 사람은 멍크였지만 그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마치 버드를 배신하는 일은 그에게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듯 보였다. 그는 버드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있었다. 멍크는 기이했고 그의 행동처럼 오락가락했지만, 버드는 파괴적이었고 약쟁이였으며 알코올 중독자이고 빈번하게 너무 미쳐서 그 안으로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방탄복 같은 존재였다. 그가 감옥에서 살아갈 방법이란 없었다. 65 멍크는 감옥에서 90일을 보냈지만 그곳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넬리는 면회를 와서 석방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이란 멍크의 눈동자를 살피면서 그가 뭔가 대답하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것뿐이었다. 출소 이후에도 그는 뉴욕에서 연주할 수 없었다. 평범한 일을 한다는 생각은 그의 마음속에 전혀 없었으므로 그는 실업자 상태로 남아 있었고 그래서 넬리가 일을 해야 했다. 그는 몇 장의 음반을 녹음했고 뉴욕시를 벗어나 몇 번 연주한 적도 있었지만, 뉴욕이 그의 도시였고 왜 자신이 뉴욕을 떠나 연주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주로 집에만 있었다. 죽은 듯이 누워서, 그는 자신의 상태를 그렇게 불렀다. 66 그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마치 시각 장애인처럼 그는 오랫동안 사용한 물건을 선호했다. 펜 또는 칼 같은 작은 물건에서마저 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아야 했다. 61 아이들이 피아노 다리 밑으로 기어다니며 들락날락하는 중에도, 라디오에서 커다랗게 컨트리 음악이 나오는 중에도, 넬리가 저녁 요리를 하는 중에도 그는 까다로운 곡을 만들고 있었다. 마치 옛날 대학의 수도원에 들어가 있는 사람처럼 그는 고요하게 자기 일에 매진했다. 62
책, 그러나 아름다운, 제프 다이어
음악 배경 지수 0의 음악 접근사적 에세이라고 이름붙이고 시간 속 공간의 분위기를 짓는 음악들을 접하게 된 소소한 이야기를 씁니다. 두개골로 들어오는 청각 자극이 전두엽을 통과한 시각 자극과 다르다는 내용을 어느 논문에서 보고는 (음악치료와 정신분열증에 내용을 보는 등의)다른 방식으로서 음악에의 접근, 재즈바 경험으로 인해 책으로 재즈를 도톰하게 하여 재즈 음악으로 더 오래 머무르는 접근, 음악시간의 미친 숙제인 악보 그리기에 대한 장점을 찾아보자 하는 기억에의 접근, 음악배경지수 0 은 정말 0일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져보는 시간 등을 씁니다.